목록2007/10/04 (2)
『한』가족
"메일 주소 좀 알려 주시겠어요?" "네? 아.. 네.. 서울시 양천구 어쩌고..." "네? 아니 그 주소 말고 이메일 주소 말입니다." 한 때 이런 개그아닌 개그도 영화 속에서 사용될 만큼 현대 사회에 있어서 전자 메일, 이메일의 중요성은 커뮤니케이션 툴로써의 가치가 날로 커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메일 계정으로 구글의 지메일(http://www.gmail.com/)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디자인도 심플하면서도 지금은 그리 큰 특출난 장점은 아니지만 메일 용량도 약 2.8GB 를 제공하는 등 장점이 많아 예전에 주 계정으로 사용하던 한메일(http://www.hanmail.net/)은 이제 오래된 친구들이나 예전 소식들을 가끔 접할 때 말고는 자주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메일의 ..
한 2-3주 전에 아내로부터 큰 아이, 다원의 학교 가을 운동회가 조만간 있을 거라고 하면서 가능하면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작년엔 큰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고 처음 맞는 운동회라 업무 중에 약간 무리를 해서 참석했던 기억이 떠 올랐다. 어쩔 수 없는 업무 때문에 출근을 해야 했지만 다원이의 첫 운동회라는 행사에는 꼭 참석해야 했기에 휴가 신청을 하고 오전엔 운동회에 참석했다가 오후엔 회사로 돌아가 업무를 보기로 하고 어렵게 어렵게 참석했었다. 그 때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미리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업무도 조정하고 휴가를 맞춰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운동회 날짜를 물어보았다. "운동회 날짜가 언제인데?" "가만 있어봐요.. 음.. 어디보자.. 10월 3일이라는데?" "응? 10월 3일?"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