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주의해야 할 항공권 상식 ① - 다른 항공사엔 사용할 수 없는 항공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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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이란 !
쉽게 말하면 항공기를 이용하기 위해 그 요금을 미리 지불한 유가 증권이라 할 수 있다.
[항공상식] 항공권 가격은 왜 차이가 날까? / 싸게 구입하는 방법(2007/02/27)
공항에서 일하다 보면 공항으로 오는 도중 트래픽 잼으로 인해 제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항공편을 놓지는 승객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이런 경우 동일 목적지로 운항하는 항공편이 있다면 다음 운항편을 이용해 탑승할 수 있다.
그런데 가고자 하는 목적지로의 항공편이 없다면 다른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 이 때 통상 다른 항공사의 운항편을 찾게 된다. 그래서 운항편이 있는 B 항공사를 찾아가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하게 되는데 항공권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원래 이용하고자 했던 A 항공사의 항공권이 사용하고자 하지만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항공 여행객을 위해 전세계 항공사가 서로 협정을 맺어 상호간 상대 항공사의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 왜 이용할 수 없는 제한사항은 존재한다는 걸까?
이유인즉슨 이렇다.
A 항공사가 발뱅한 항공권이 50% 할인된 항공권을 가지고 B 항공사를 이용하려고 할 때 B 항공사는 그 50% 할인된 항공권을 받고 A 항공사에 100% 금액을 A 항공사에 청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A 항공사는 50% 할인 항공권을 발행할 때 다른 항공사가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고객으로부터는 50% 금액을 받고 다른 항공사에게 100% 금액을 지불한다면 이만 저만한 손해가 아니기 때문에 할인된 항공권에 대해서는 다른 항공사가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럼 자신의 항공권에 그런 제한 사항이 있는 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일반 종이 항공권 상에서는 자세히 보면 승객의 이름이 적혀있는 란 위에 제한사항 (Restriction) 란이 있는데 이곳에 "NON-ENDS" 혹은 "NON-END" 라고 적혀 있으면 해당 항공사만 사용 가능한 티켓이라고 보면 된다. "NON-ENDS" 는 "NO ENDORSEMENT" 라는 의미로 "이서 불가" 를 의미한다.
"NON-ENDS"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항공권은 다른 항공사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즉 해당 항공사의 "ENDORSEMENT (이서)" 가 없으면 다른 항공사에서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티켓은 제한이 있으므로 허락없이 받지 마시오" 라는 의미다..
그러므로 이런 제한이 있는 항공권을 B 항공사가 받는다고 해도 A 항공사에 요금을 청구할 수 없는 것이다. "ENDORSEMENT" 란 "이 항공권을 받아도 나중에 정산해 주겠다" 라는 허가의 의미이므로 이 표시가 없는 항공권을 받은 B 항공사는 A 항공사에게 항공권 요금 정산을 요청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만약 A 항공사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NON-ENDS" 항공권에 "ENDORSEMENT(이서)" 도장을 찍어주면 B 항공사를 포함한 다른 항공사에서 해당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이렇듯 싸고 저렴한 항공권이 비용을 아낀다는 측면에서 좋기는 하지만, 적지않은 제약이 있으므로 융통성(여유 - 특정 항공편에 구애되지 않는) 있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제약사항이 많은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칫 곤란한 상황에 닥쳤을 때 아끼고자 했던 비용 그 이상의 비용을 지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위 유럽의 저가항공사들이 판매하는 항공권 중에 아주 저렴하다고 하는 항공권은 이런 제한사항이 극에 달할 정도로 많은 항공권임을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는 해당 항공편을 타지 않으면 영영 휴지조각이 되는 항공권도 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한가지 기억하자.
덧) 이 글이 발행될 즈음이면 다른 곳에서 가족과 함께 편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겁니다. ^^
새로운 곳을 접하고 느낀다는 것은 무료한 삶에 생기를 넣어주고 즐거움을 주는 보약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녀와서 다시 ^^
쉽게 말하면 항공기를 이용하기 위해 그 요금을 미리 지불한 유가 증권이라 할 수 있다.
[항공상식] 항공권 가격은 왜 차이가 날까? / 싸게 구입하는 방법(2007/02/27)
공항에서 일하다 보면 공항으로 오는 도중 트래픽 잼으로 인해 제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항공편을 놓지는 승객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이런 경우 동일 목적지로 운항하는 항공편이 있다면 다음 운항편을 이용해 탑승할 수 있다.
그런데 가고자 하는 목적지로의 항공편이 없다면 다른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 이 때 통상 다른 항공사의 운항편을 찾게 된다. 그래서 운항편이 있는 B 항공사를 찾아가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하게 되는데 항공권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원래 이용하고자 했던 A 항공사의 항공권이 사용하고자 하지만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기서 잠깐 !!
통상 항공권은 어느 항공사나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즉 A 항공사 항공권이라 할 지라도 B 항공사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세계 항공사는 동일한 상호 협정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권에 적용된 할인 정도에 따라 타 항공사는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항공권은 지정된 항공사에만 사용해야 한다.
통상 항공권은 어느 항공사나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즉 A 항공사 항공권이라 할 지라도 B 항공사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세계 항공사는 동일한 상호 협정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권에 적용된 할인 정도에 따라 타 항공사는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항공권은 지정된 항공사에만 사용해야 한다.
항공 여행객을 위해 전세계 항공사가 서로 협정을 맺어 상호간 상대 항공사의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 왜 이용할 수 없는 제한사항은 존재한다는 걸까?
이유인즉슨 이렇다.
A 항공사가 발뱅한 항공권이 50% 할인된 항공권을 가지고 B 항공사를 이용하려고 할 때 B 항공사는 그 50% 할인된 항공권을 받고 A 항공사에 100% 금액을 A 항공사에 청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A 항공사는 50% 할인 항공권을 발행할 때 다른 항공사가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고객으로부터는 50% 금액을 받고 다른 항공사에게 100% 금액을 지불한다면 이만 저만한 손해가 아니기 때문에 할인된 항공권에 대해서는 다른 항공사가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럼 자신의 항공권에 그런 제한 사항이 있는 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일반 종이 항공권 상에서는 자세히 보면 승객의 이름이 적혀있는 란 위에 제한사항 (Restriction) 란이 있는데 이곳에 "NON-ENDS" 혹은 "NON-END" 라고 적혀 있으면 해당 항공사만 사용 가능한 티켓이라고 보면 된다. "NON-ENDS" 는 "NO ENDORSEMENT" 라는 의미로 "이서 불가" 를 의미한다.
다른 항공사가 받지 않는 NON-ENDS 조건 항공권
"NON-ENDS"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항공권은 다른 항공사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즉 해당 항공사의 "ENDORSEMENT (이서)" 가 없으면 다른 항공사에서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티켓은 제한이 있으므로 허락없이 받지 마시오" 라는 의미다..
그러므로 이런 제한이 있는 항공권을 B 항공사가 받는다고 해도 A 항공사에 요금을 청구할 수 없는 것이다. "ENDORSEMENT" 란 "이 항공권을 받아도 나중에 정산해 주겠다" 라는 허가의 의미이므로 이 표시가 없는 항공권을 받은 B 항공사는 A 항공사에게 항공권 요금 정산을 요청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만약 A 항공사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NON-ENDS" 항공권에 "ENDORSEMENT(이서)" 도장을 찍어주면 B 항공사를 포함한 다른 항공사에서 해당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A 항공사가 자신이 발행한 NON-ENDS 항공권임에도 불구하고 ENDORSEMENT 도장을 찍어주는 사례는 자사의 항공편에 문제가 있거나, 자사의 잘못으로 승객에게 좌석 제공을 못할 때인 경우가 많다. 즉 A 항공사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ENDORSEMENT 도장을 찍어 손님에게 다른 항공사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듯 싸고 저렴한 항공권이 비용을 아낀다는 측면에서 좋기는 하지만, 적지않은 제약이 있으므로 융통성(여유 - 특정 항공편에 구애되지 않는) 있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제약사항이 많은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칫 곤란한 상황에 닥쳤을 때 아끼고자 했던 비용 그 이상의 비용을 지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위 유럽의 저가항공사들이 판매하는 항공권 중에 아주 저렴하다고 하는 항공권은 이런 제한사항이 극에 달할 정도로 많은 항공권임을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는 해당 항공편을 타지 않으면 영영 휴지조각이 되는 항공권도 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한가지 기억하자.
저렴한 항공권은 그 이용에 제한사항이 많다. 아주 .... 많다.
그렇지만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때는 그 제한사항을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 꼼꼼히 확인하자. 만일을 위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때는 그 제한사항을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 꼼꼼히 확인하자. 만일을 위해서 말이다.
덧) 이 글이 발행될 즈음이면 다른 곳에서 가족과 함께 편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겁니다. ^^
새로운 곳을 접하고 느낀다는 것은 무료한 삶에 생기를 넣어주고 즐거움을 주는 보약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녀와서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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