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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한동안 국내에서 전화벨소리, 컬러링 순위에서 수위를 다투던 곡이다. 처음에는 복음성가에서 출발하여,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몇 안되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나 생일, 축하의 경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 말이 새롭게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 그만큼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풍요롭고 여유로워질수록 자살률이 늘어나는 이유는? 노래 중에도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일년에 약 3만명 이상이 자살한다고 한다. 왜? 하긴 한창 감수성이 예민했을 때에는 내가 왜 태어났을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죽고 싶다 등 한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한사람 한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어릴 때 만들기를 좋아했던 나는 유독히 장난감, 특히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보다는 조립해서 만들어가는 장난감을 좋아했다.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기도 하고, 잘못 만들었을 때는 그 좌절감을 맛보기도 했다.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에는 소위 본드라고 불리우는 접착제를 주로 사용했다. 처음에는 무작정 물체 표면에 본드를 바르고 바로 붙히고자 하는 다른 물체(그 당시는 프라모델 대부분이 프라스틱)를 접착시키면 왠지 제대로 붙기보다는 접착면이 녹아 들어가 모양이 엉망이 되곤 했다. 그러다가 차츰 요령이 생겨 붙히고자하는 물체의 표면에 약간의 접착제를 바르고 (아주 잠시지만..) 일정 시간 기다렸다가 붙히게되면 프라스틱의 모양도 상하지 않고 잘 붙게된다. 그런데 이때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작업하고 난 다음에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