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시승해 볼 좋은 기회

현재 에어버스(Airbus)사에서 개발 중인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각종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상업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0년부터 이 A380 기종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인 대한항공은 다음 달 9월 6일 국내 상공 첫 시범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한국 시범비행과 관련해 대한항공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해당 홈페이지의 이벤트를 클릭하면 간단한(?) 퀴즈를 풀고 추첨을 통해 최종 탑승 인원을 선발한다.

이 이벤트는 2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28일까지 탑승 체험단 모집이 진행된다. (당첨 발표는 29일)

한국에서는 이번 비행이 A380의 첫 시범 비행으로 많은 관심을 집중받고 있으며 그 탑승대상 중 일부를 일반인에게도 할애하고 있어 비행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남들보다 먼저 타 볼 수 있는 기회.. ^^)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 : http://kr.koreanair.com

그래도 명색이 이벤트인 만큼 그냥 신청만 받는 것은 아니고 몇개의 퀴즈를 풀고 응모를 해야한다.
문제를 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다행이도 퀴즈 옆에 힌트가 있어 보면 답을 알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퀴즈 구성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 A380 기종은? >

에어버스 A380은 유럽 연합의 에어버스가 제작하는 2층 구조의 초대형 항공기로 대형 항공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보잉 사의 보잉 747 항공기에 대항하기 위해 2000년 12월 19일에 개발에 착수하여, 2005년 4월 27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처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실질적인 상업비행은 2007년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비행기의 2층은 동체 일부만이 아니라 동체 전체에 걸쳐 있어 기존 대형 항공기에 비해 50% 가량 공간이 넓어진 객실을 마련할 수 있다. 퍼스트/비즈니스/이코노미 좌석으로 구성할 경우 555석, 전체를 이코노미석으로만 배치할 경우 853석까지 가능하다.

A380-800 모델은 최대 15,000 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보잉 747과 비슷한 마하 0.85 (약 시속 900km)이다. 최대 승객 및 화물을 탑재한 무게는 무려 560톤으로 B747의 388톤과 비교하면 대략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4석, 일반석 443석 등 모두 519석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기내에 바(Bar), 라운지 등 넓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나도 한번 타 봤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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