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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오늘 (2007년 1월 29일) 슬픈 소식을 접했다. 그 동안 여러차례의 기사와 보도를 통해 짐작하고 예상은 한 것이지만, PDA OS의 대표성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Palm" 이 기어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소식을 다시한번 접하게 되었다. Palm OS 개발이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는 것.. Palm OS 소유권자인 Access(http://www.access-company.com)에서 OS로서의 Palm을 포기하고 대신 호환성을 가진 리눅스 운영체제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이다. PDA를 사용한 지도 벌써 7년째.. 처음 시작은 셀빅이라는 순수 국산 OS를 채용한 제품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원조격인 Palm OS 제품을 접하게 되었고,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
오늘은 항공기 이용할 때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인 착륙에 관해 이야기 해 보자. "미국에 다녀오는 항공기가 인천 공항에 착륙하는 데 평소와는 달리 활주로에 닿는 순간 충격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외국 항공기를 탑승했을 때에는 그런 경우가 좀처럼 없다는 데 유독 한국인 조종사들이 조종하는 국적사에서 거친 착륙이 많은 것은 군 출신 조종사가 많아서 입니까? 아니면 신참 조종사의 비행 기량 부족인가요?" 이런 질문들이 종종 발생한다. 소위 흔히 말하는 "하드랜딩(Hard Landing)"에 관한 질문이다. 그럼 부드럽게 착륙하는 것을 Soft Landing 이라고 하나? 꼭 그런 것은 아니나 그리 불리워도 그리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충격을 많이 발생시켜 "쿠당" 거리면서 내릴 때 우리는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지내오면서 참으로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가진다. 가장 대표적인 만남은 부모와 자식간의 만남이요. 다음은 형제 등 가족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학교, 주변에서의 친구들, 군대, 사회에서의 다른 많은 만남들이 쉼도없이 계속된다. 과연 그 많은 만남 가운데 나를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니 그 기억들 중에서 나를 대표하는 좋은 이미지로 간직하고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런지..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면 족하다고 생각하나, 모 탤런트의 자기 고백처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하는" 게 중요하지는 않은가 돌아본다. "잘 한다는 것" 이것은 철저히 노력과 성의를 동반한다. 그 노력 안에는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 지 연구..
요즘 블로거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센스 달기"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중에 금전적인 수입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아니 매력적인가? 그 열풍에 나도 발을 담가 버렸지만 말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어떠한 것이던지 공짜는 없다. 이 나름대로 매력적인 수입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애드센스 가입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설정 방법, 자신의 블로그에 코드 붙혀넣는 방법, 그리고 그 수입현황을 찾아보는 방법까지 참 다양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사실 그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긴 했다. 단순히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수입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무엇을 해야하고 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 말이다. 블로거들 중에 일부는 이러한 수입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제 각각이다. 모든 사람이 한가지 같은 것만 좋아하거나 선호한다면 그런 세상은 재미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 흔히 암울한 미래상을 그릴 때 모티브로 많이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다. 획일적이거나 인간성 상실, 맹목적으로 한가지만 좋아하고 따르는 등.. 나는 어른답지 않다는 말을 들을지는 몰라도 단것을 좋아한다. 아니 주전부리를 좋아한다는 말이 맞다. 예전에는 퇴근길에 가게에 들러 과자 한 두봉 사가지고 들어갔던 적이 제법 있었으나, 그나마 요즘은 아내의 잔소리(?), 아이들의 본보기(? ㅠ.ㅜ) 때문에라도 많이 자제하고 있는 편이다. 그런 인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와중에 눈에 띄는 주전부리 꺼리가 생겼다. 그런 다름아닌 카카오.. 일반 쵸코렛과는 다르게, 카카오 성분이 다량 함유..
개인 소개에서도 밝힌 바가 있지만 나는 항공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항공업 하면 흔히들 조종사나 예쁜 객실승무원을 떠 올리곤 하나, 나는 조종사도, 엔지니어도, 게다가 얼굴 예쁜 승무원도 아닌 일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반영업직에 종사하고 있다. 그렇지만 항공업계에 있다 보니 주변 사람들로부터 종종 내가 가진 지식수준으로는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을 받곤 하는데, 이게 일반적인 내용이라면 괜찮겠으나,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내용까지 있으니 난처할 때가 있는게 사실이다. 그래도 내가 아는 범위 내의 것은 열심히 설명하고, 모르는 부분은 나중에 공부를 해서라도 알려주곤 한다. 블로깅을 시작한 지도 언 1년이 훌쩍 넘어가 버린 지금, 기왕 시작한 김에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범위 내에서 항공 상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되고, 사람은 또 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이 대단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환경을 개발하고 개척하기도 하지만 또 그에 걸맞는 적응력을 키워가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 어느덧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이라는 곳에 몸을 담은 지도 다소 시간이 흘렀다. 앞에 말한 것처럼 사람이 환경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망각의 동물인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부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인 줄도 모르곘다. 사회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다 보니 과거에 울고 웃고 떠들며 느꼈던 모습들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게 된 것이 현실이고 보면, 어제의 다른 블로거들과의 오프라인 모임은 내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
이제 블로깅을 시작한 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간다. 사실 처음 블로그를 하나 만들 때까지만 해도 단순한 호기심 100%가 전부였다. 이전에 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도 하고, 제로보드를 이용해 볼까도 했지만 포털 서비스는 왠지, 그리고 제로보드는 기초지식 부족으로 아예 포기.. 그러다 발견한 것이 태터툴즈.. 그 처음은 0.96버전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다보니 온갖 시행착오와 어려움들을 겪어가는 와중에 자칫 포기하기 쉬웠겠지만 "호기심"이야말로 블로깅이 정착될 때까지 나를 잡아준 끈이었다고나 할까? 사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시작할 때, 얼마나 이걸 지속할 수 있을 지 확신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글 쓰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도 않았으며, 블로그에 나름대로 이만한 시..
지난 주 허리에 무리가 있어 며칠 누워있으니 그 시간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며칠 지나 어느정도 상태가 호전되어 다행히도 오늘 회사에 출근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하다. ^^ 허리가 다치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는 몸을 움직이고 동작하는 자세라고 한다. 평소 비딱한 자세로 기대 있다거나, 사장님(?)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은 허리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평상 시 내 자세가 그리 바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번 아픔(?)이 차후에 닥칠 큰 고통을 막을 수 있도록 미리 알려준 것은 아닐까? "자세"하니 생각나는 것이 태도다. 여러가지 태도가 있을 수 있다. 어떠한 태도가 최선인지는 섣불리 단언하긴 어려우나 그 중요성을 언급하는 여러 사례들이 있다. 외국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사람의 몸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또 그 각 부위들이 따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요 며칠이다. 목요일 오후.. 내일은 운동 약속으로 휴가를 내 놔서 이제 서서히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 그런데 이게 왠 청천벽력 같은 몸의 현상이.. 보통 인사하는 각도 정도로 허리를 숙였을 뿐인데, 갑자기 뜨끔 !! 그러더니 서서히 허리가 쑤욱~ 쑤욱~ 열을 받기 시작하더니 시큰거리고 한 두시간이 지나서는 드디어 의자에 제대로 앉을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내일 골프 약속이 있어 몸이 이 상태로는 도저히 안될텐데.. (몸이 아픈것도 아픈 거지만, 약속이 더 생각나다니.. 쩝..) 결국 밤이 되어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고 더 나빠져 약속한 사람들에겐 미안하다는 ..
아침 (일찍) 출근하여 커피 한잔하며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서핑하다, 문득 내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분들 블로그를 보고 싶어 둘러 다니다가 불타는여우 님 블로그에서 구글 어낼리틱스(Google Analytics)에서 제공하는 접속 통계를 보게 되었다. 물론 나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아주 가끔 씩이나 들어가 보지, 평소엔 그리 잘 보진 않는다. 구글 어낼리틱스는 해당 홈페이지(블로그)에 접속하는 내용, 기록 등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각 국가로부터 접속한 내용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불타는여우 님을 보니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들러 접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혹시 나도 어떨까 하는 마음에 내 블로그 접속 국가별 현황을 찾아 보았다. 어라 !! 이게 뭐야 우..
루돌프 님의 제안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블로그 릴레이 진행해 봅니다. 저도 다른 분과 마찬가지겠으나 선정 기준은 순전히 제 맘입니다. ^^ 1. 최고의 영화 스윙걸즈: 이 영화 보구서 째즈가 너무 좋아졌다. 그 전에도 좋아는 했었지만.. - 참고로 최고의 드라마는? : "환상의 커플" 개인적으로는 심각한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나상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ㅋㅋ 2. 최고의 음식 스팀폿의 해물 부페 맛이야 이것보다 더 좋은 게 많지만 가격 대비, 가족이 함께 먹기에 여기만한 데도 드물 것 같다. 3. 최고의 만화 HOTEL (Since 2079) 그 상상력과 시나리오의 치밀함이란.. 4. 최고의 소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소설은 아니나, 흥미진진한 전개와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좋..
이거 새해 되자마자 포스팅을 두번씩이나 하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부터 갑자기 제 gmail에 이상한 reply(회신) 가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반송 메세지.. 하나씩 열어보니 내가 보내지도 않은 메일에 대해 반송되는 메세지였습니다. 어라? !!! 나는 보낸 일도 없는데? 이런 게 다른 이름(이메일)을 가장해서 보내는 스팸메일인가 봅니다. (그걸 전문용어로 뭐라고 하는 것 같던데.. ) 그런데 계속 이런 반송 메일이 들어오고 있는 데 이걸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 지 몰라 답답하군요. 그냥 이런 메세지도 스팸조치 해 버릴까요? 사실 이 메세지는 스팸이라기 보다는 접수되지 않는 메일에 대한 일종의 안내라서 말이죠.. 그래서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블로거 님들께 문의 드립니다. 이렇게 제 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