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Heather Hansch 라는 사람(?)이 만든 작품들로 대부분 동물, 특히 말을 중심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만든 작품 재료가 대부분 버려진 잡목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 물론 일부 청동을 사용하지만 대단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낸다. 실물 작품 소형 작품 작업 과정 1. 재미있는 착시현상 (거대 예술 작품?) 2. 잡목으로 만든 예술 세계 3. 길거리 예술가 Julian Beever의 환상적 예술세계 4. 월요일 아침에 느끼는 직장인의 발걸음 5. 무슨 그림인지 아실라나요? 6. 어느 쪽 뇌를 사용하십니까? 7. 아찔한 항공기 사고 (착시 현상) 8. 재미있는 전세계 화장실 표식 45가지 9. 껌 때문에 다비드 상 옮긴다 10. 레고로 만든 엄청난 크기의 스타워즈 비행선 11. 볼수록 신..
여자와 식사를 할때 생길 수 있는 비극 남자 : 피자 좀 시킬까 하는데, 당신도 먹을래? 여자 : 싫어 남자 : 그래, 알았어. 여자 : 아니, 나도 그냥 먹을까? 남자 : 응? 여자 : 아, 잘모르겠네. 남자 : 피자를 먹고 싶은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말이야? 여자 : 몰라. 남자 : 배는 고파? 여자 : 글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남자 : 그런것 같다니? 여자 : 배가 고픈 건지, 아닌지 확실히 잘 모르겠다고. 남자 : 배가 고픈 거는 자연스럽게 아는거 아냐? 여자 : 배가 고파지려면 어쩌면 조금 더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거지 남자 : 그럼 당신 먹을 거가지 주문할게. 여자 : 그러다가 나중에 먹기 싫으면 어떡해? 남자 : 그럼 안 먹으면 되쟎아. 여자 : 돈이 아깝잖아. 남자 : 그럼 보관해 뒀..
십팔번(十八番)을 쓰지 말자 잘 부르는 노래를 우리는 ‘십팔번’이라 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십팔번이란 말은 본래 의미와는 전혀 다르고 엉뚱하게 사용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것도 아닌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 일본의 에도시대에 전통 연극인 가부키 배우 중 이지카와 단쥬로라는 연극광이 있었는데, 그 이지카와 집안이 9대까지 내려오는 동안 '야노네' '게누키' 등 18가지를 맡아 놓고 하는 코오켕(일본 연극의 일종)이 있었다. 이 18가지 코오켕을 일컬어 쥬하치방(십팔번)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십팔번의 본래 의미는 '잘 부르는 노래' 가 아니라 '잘 하는 연극' 인 것이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 잘못 유입되어 특별히 잘하는 장기나 특기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십팔번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말이 아닐..
4세때 :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 :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 : 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 :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다. 14세때 : 우리 아버지요? 세대차이가 나요. 25세때 : 아버지를 이해하기는 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 : 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 : 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대 :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 : 아버님께서 살아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 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
지난 번 미국에 상륙했던 카트린 태풍의 구름 모습이라는군. 그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엄청났지만, 자연의 힘은 엄청난 것임을 알게된.. 자연은 인간이 정복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 임을 깨달아야 최악의 사태가 닥치지 않을 것. 그런데 무섭고 엄청나다기 보다는 아름답군.
석가 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가슴이 쨘~ 하군요. 석가님 블로그 이 분, 그림 정말 멋지게 그리는 분입니다. 나도 한번 해 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군요. 제대로 노력도 안해보고 이런 말 말도 안되는거지만..
꽤나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요즈음이야 나이가 들어(?) 조금 정도가 덜하긴 하지만, 어릴 때는 거의 만화방에 살다시피 한 적도 있다. 그래서 한 때는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지만, 그거야 어릴 때, 한 때의 지나가는 바람 정도였다고나 할 수 있을까.. 정도가 좀 덜해지기는 했어도 요즘도 만화를 즐겨 보곤 한다. 사는 곳이 일본이라 간혹 일본 만화도 보지만 해석에 압박이 있어서 그리 자주 보는 편은 아니고.. 인터넷이 발달한 관계로 인터넷 상에서 만화를 보게 된다. 요즈음 즐겨보는 만화 중에 하나가 강풀이라는 작가가 연재하는 "타이밍". 이 강풀이라는 작가에 처음 주목하게 되었던 것이 아마도 "순정 만화" 였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처음에는 "뭐 이런 만화가도 있나" 싶었다. 그림도 별루고, 진행되는 내용..
좀 된 이야기지만 재미있어서.. --------------------------------------------------------- 웃대펌 세계가 놀란 독일 아우토반에서의 티코 이야기 어느 한적한 오후....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던 우리의 자랑스런 티코가 그만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중이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독일은 히치하이킹 처럼 길에서 손을 흔들어 방향만 맞으면 누구나 누구나 태워주는 분위기 좋은 나라이다. 하여튼 우리의 티코 운전자는 고속도로이긴 하지만 손을 흔들어 일단 아우토반을 빠져나갈 생각으로 하치하이킹을 시도했다. 몇대의 차가 지나가고 드디어 나타난 티코의 구세주~! 멋진 벤츠를 끌고 등장했다. 벤츠 : 아.. 차가 고장이 났군요.. 제가 도와 드릴 일은 없나요?? 티코 : 정말 고..
일본에서 잠시 거주하다 보니,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이 한국에 있을 때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야, 한글날 하면 그저 공휴일 중에 하나라고만 생각하지 않았던가? 그나마 몇년 전부터는 공휴일에서 그저 기념일로만 바뀌어서 더욱 그에 대한 생각을 덜하게 되지 않았나. 그런데 이렇게 일본에서 맞이하는 한글날이란.. (구글 이미지는 올해도 여지없이 한글날을 기념하네. ^^) 몇년 전부터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 호감도가 증가되어 길거리에서, 언론 매체에서 한국, 한글에 대한 것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지. 서점에 가면 한글 강좌에 관련된 책이 많이 눈에 띈다(다른 외국어, 물론 영어를 제외하곤 제일 많다). 글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도 이렇게 블로그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