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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미친 항공사가 등장했다. 미국의 Derrie Air 라는 항공사가 필라델피아 신문(Philadelphia Inquirer and Philadelphia Daily News)에 큼지막한 광고 하나를 게재했다. 승객의 몸무게와 가지고 타는 짐의 무게에 따라 항공요금을 받는단다. 필라델피아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파운드당 2.25달러의 아주 저렴한 항공 요금을 제시했다. 기름값이 오르다 오르다 못해, 고유가에 드디어 미쳤나 보다. 그러니까 70킬로그램 성인 한명의 항공요금이 약 350달러 정도 된다는 말이다. 다른 일반 항공사의 평균 요금이 700 달러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수하물이나 기타 휴대품 무게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무척이나 매력적인 항공 요금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요금이 싼 것은 둘째치고 승객 몸..
항공여행에 있어 수하물은 거의 필수적이다. 물론 라이언에어처럼 위탁 수하물을 받지 않겠다는 둥 하는 항공사도 있긴 하지만, 수하물 없이 여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능할 지 의문이다.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돈 내고도 수하물 못 부친다. (2008/07/30)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수하물을 돈을 주고라도 부쳐야 한다면, 기왕이면 조금 싸게 부칠 수는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짐 무게가 초과되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초과 수하물 요금은 어떻게 정해질까? (기본 원칙) 무게로 초과 수하물 요금이 계산되는 경우 (미주 이외의 지역) : 1kg 당 해당 구간 일반석(Economy Class) 정상 편도요금의 1.5% - 후쿠오카: 3,500원, 방콕: 10,400원, 파리: 23,800원, ..
최근 중국이라는 나라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머지않아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드는 미국의 지위를 위협할 유일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국의 영향력을 따라 잡을 나라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이 전 세계에 끼치는 영향력 가운데 항공교통 분야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각종 절차나 규정 등을 앞서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그런데 이런 미국의 항공업무 절차 가운데 특이한 것 중의 하나가 공항에서 노트북 컴퓨터는 필히 가방에서 꺼내 육안으로 검사해야만 했던 것인데, 다른 나라에선 가방 채 검사하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어서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곤 했다. 그러다보니 노트북 컴퓨터를 가방에서 꺼내고 넣는 과정에서 상당 수가 분실되는 현상을 보여, 심지어 미국 내 공항에서 지난 ..
돈 절약하는 여행 방법이라.. 요즘같이 고유가로 인해 항공 요금을 비롯한 물가가 인상되는 시점에서는 흥미를 가지게 하는 내용이다. 여행이란 자고로 즐기기 위한 것이다. 재미를 위한 것이던, 아니면 휴식을 위한 것이던 결국 여행의 목적은 즐거움을 위한 것이란 뜻이다. 고행의 길을 떠나는 수도자가 아닌 다음에야 여행을 고난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돈이 들고, 비용이 다소 필요하다 하더라도 여행을 떠난다. 오히려 투자한 시간과 비용 못지않은 기력 충전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체력적으로 더 힘들고 피곤할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같은 여행을 하더라도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주머니에서 돈이 흘러넘쳐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닌 바에야 기왕이면 돈을 아끼는 것이 현명한 여행자들인..
Passenger Ticket and Baggage Check이 용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항공권' 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이다. 항공권은 승객이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Ticket) 뿐만 아니라, 짐(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Check 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항공 여행에 있어서 짐(수하물)의 의미는 중요하다. 승객과 수하물을 뗄래야 떼기 힘든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간혹 보면 부치는 수하물 없이 여행하는 승객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런 승객들에게 이미 잠재적 무료 수하물 요금이 포함된 항공 요금을 지불하게 하는 것은 어찌보면 불합리하다. '나는 수하물도 부치지 않는데, 부치는 사람이랑 왜 똑같은 요금의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는 거지?' 물론 항공사는 항공 요금 안..
최근 미국 항공업계는 고유가로 인해 각종 수수료와 요금을 올리거나 새로 도입하는 등 수익을 만들어내기에 골몰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별다른 수수료나 요금 정책없이도 흑자를 기록하는 항공사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2008/08/07 [항공소식] 17년 1개월 연속 흑자 항공사 그러나 미국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그동안 당연히 무료라고 생각했던 부분까지 유료로 돌리기 시작했다. 제트블루는 장거리 노선에 제공하던 담요나 베개에 7달러 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저가 항공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내식 제공에 요금을 내야함은 물론, 음료수나 물까지도 공짜가 없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타임紙는 설문을 통해 미국 항공사들 가운데 고객들에게 까탈스럽게 요금정책을 적용하는 항공사들을 순번대로 꼽았다. 가장 깍쟁이 (Stin..
항공여행에 있어 여러가지 준비하고 신경써야 할 사항이 많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수하물, 짐에 대한 것이 아닐까? '내가 가지고 가는 이 짐을 무료로 부칠 수는 있을까? 무게는 얼마까지가 무료로 허용되는 걸까?' '짐을 종종 분실한다던데, 그걸 예방하는 방법은 뭘까?' '짐을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짐을 부치고 나면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짐은 항공기로부터 내려져 승객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옮겨지게 된다. 이때 우리는 흔히 '캐러설(Carousel)' 이라고 불리는 원형 벨트가 있는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나오는 짐을 찾게 된다. 그런데 승객이 적은 경우에야 부친 가방 수도 많지 않아 자신이 부친 가방을 찾는 게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승객이 많은 경우에는 거의 500-600 개, 심지어는 1000..
'기업의 목표는 이윤 창출이다.' 학생 시절 경제학이나 사회를 배우면서 기업에 대해 내리는 정의 중의 하나다. 기업은 결코 자선단체가 아닌만큼 이익을 만들어 내야하고 그 결과를 투자자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곧' 망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세계 유수 대기업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을 대상으로 기업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는 불과 30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기업은 그 생명력이 길 것 같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주변의 사례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대기업인 '대우 그룹'이 망하리라고 꿈에라도 생각했던 사람들은 많지 않았겠지만, 무리한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
여름이다. 아주 무더운 여름이다. 또한 휴가철이기도 하다. 그래서 덥지만, 다녀오면 피곤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떠난다. 몸의 고단함보다는 재충천의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도 우리의 주요 여행 대상지다. 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해외 여행은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에겐 많은 것을 준비하도록 요구한다. 숙박지, 항공편 예약, 항공권 구매, 골라볼 여행지 등 낯설고 생소한 것도 많다.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을까를 고민해 싼 항공권을 찾기도 하고, 숙박지를 저렴한 유스호스텔 등을 고려해보기도 한다. 한두푼 드는 여행이 아닌만큼 한푼이라도 아끼는 노력은 당연한 것이다. 예상 외의 곳에서 불필요한 비용 발생 ..
영화하면 흔히 헐리웃을 떠 올릴만큼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것이 미국 영화다. 혹자는 우리 영화 섭취 행태가 편식이라 할 만큼 헐리웃에 편중되어 있다고 하지만, 세계 어느나라치고 이런 현상을 겪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다. (물론 개방되지 않은 북한같은 나라는 예외지만.. ㅋㅋ) 오히려 우리나라는 외국영화 상영일수 제한으로 다른 나라보다 오히려 상황이 좋은편이라고.. 어쨌거나 우리들이 알고있는 영화나 배우들 대부분이 헐리웃 혹은 그곳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경우일 것이다. 그마만큼 다른 영화권 배우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영화 산업이 급성장하는 나라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나 태국도 물론이지만 그 중에 인도를 빼 놓을 수 없다. 점차 영화 경쟁력을 갖추어가는 나라가 인도인데,..
"제 짐은 어디있죠?"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실리지 않았다구요?" 지난 3월 27일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새롭게 거대한 제 5 여객 터미널이 항공업계의 기대 속에 화려하게 개장했다. 그러나 오픈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제 5 터미널의 기능 때문에 수많은 수천억원의 비용을 날려 버렸다. 이렇게 혼돈 속에 출발한 영국 히드로 공항의 제 5 여객 터미널이 오픈한 지 100일이 지난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을까?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인다. 공항 터미널의 기능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고 다른 공항으로 연결되는 승객과 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히드로 공항 제 5 여객 터미널이 초기의 극심..
사회가 세분화, 자동화되어감에 따라 효율성을 중시하는 시대가 된다. 그래서 사람의 힘을 동원하기 보다는 기계나 로봇 등 외부 힘을 이용해 생산성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생산 부문 활용을 넘어 점차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 서비스 부문에서 대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키오스크(Kiosk)가 아닐까 한다. 이 Kiosk 는 쉽게 말해 주로 티켓을 자동 발행해 주는 장비로, 직원이 서비스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화면의 지시를 따라가며 원하는 서비스를 받는 형태다. 은행의 현금 지급기나 항공사의 자동 발권 시스템도 이런 Kiosk 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는 주로 항공권을 발권하거나 좌석을 배정하여 탑승권을 출..
항공여행을 할 때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항공권이다. 이 항공권은 그 영문 이름(Passenger Ticket & Baggage Check)에서 알 수 있듯이 승객의 탑승을 위한 티켓과 그 동반되는 수하뭃 운송에 관한 증표(유가증권)라고 할 수 있다. [항공상식] 항공권 가격은 왜 차이가 날까? (싸게 구입하는 방법) [항공상식] 항공여행 무료수하물, 제대로 알아야 돈 아낀다. 그런데 조만간 이 항공권이라는 명칭에서 수하물(Baggage) 이라는 명칭은 사라질 지도 모르겠다. 이미 저가항공사는 그 항공권의 저렴함을 이유로 각종 무료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상황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반적으로 무료 수하물의 혜택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항공사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저가 항공사를 제외한 일반..
항공 관련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비교적 주제가 한정되는 편이다. 한정된 주제이다가 보니 다소 중복되는 이야기를 할 때가 많은데, 지금까지 내가 포스팅한 글들을 돌아보니, 특히 수하물에 대한 부분이 비교적 다른 글보다 많다. 아마도 일반 방문객 입장에서는 수하물이나 항공권 이야기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가 전문적인 소재보다는 현실감있게 다가오기 때문이리다. 그래서 오늘도 수하물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이번엔 수하물 분실율에 관해서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수천대의 항공기가 공항을 드나든다. 공항, 특히 여객 터미널을 새로 건설할 때 가장 중요한 시스템 중의 하나가 BHS (Baggage Handling System) 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겠지만, 이 수하물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으..
우리나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지금 온통 난리다. 영국 여왕까지 참석해 축하와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세계에서 몇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거대 항공사가 단독 운영에 들어간 공항 여객 터미널 하나가 일주일째 혼란의 혼란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름아닌 영국 런던의 히드로 국제공항 (Heathrow Interntional Airport) 에 지난 3월 27일 신규 개장에 들어간 제 5 여객 터미널 때문이다. 어설픈 공항 터미널 개장으로 500억원 날려 왼쪽에 보이는 사진 하나가 런던 히드로 공항 제 5 여객터미널의 현재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피곤하고 절망스러워 보이지 않는가? 지난 일주일간 이 제 5 여객터미널을 운항하는 항공편 중 43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약 2만개의 여..
우리는 삶에 필요한 수많은 정보를 획득하며 살아간다. 일반적인 경우, 이런 정보 가운데 거의 대부분은 시각을 통해 받아들인다. 그런데 만약 시력을 잃어버린다면? 신체 일부 중에 이것을 대체할 만한 기관이 있을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눈을 대신해 줄만한 도구를 찾는 일이다. 특히 시각 장애인들에게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외출이라고 한다. 외부세계로의 첫걸음을 어려워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들은 시각 장애인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맹인인도견을 흔히 떠 올린다. 하지만 또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에는 맹인인도견에 대한 인식도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그만큼 맹인인도견을 전문으로 훈련시키는 곳도 많지 않다. 간혹..
여행 중 잃어버린 수하물은 대부분 다시 찾게 되지만, 아주 드물게는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럼 주인을 찾지 못한 수하물이 어딘가는 있다는 얘긴데, 그 짐은 누가 가지고 있는 걸까? 일부는 손버릇 나쁜 도둑님의 손안에 있을 것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항공사들이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항공사간 수하물 트래킹 시스템 (WORLDTRACER) 을 통해 잃어버린 수하물을 트래킹하며 열심히 찾는다해도 여러가지 이유로 미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분실 수하물은 최대 90일 동안 검색 항공 여행 수하물은 분실되는 경우, 최대 90일 동안 항공사는 잃어버린 수하물을 찾지만 이 기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하는 짐에 대해서는 항공사는 수하물 주인에게 적절한 배상을 해야만 한다. (배상 기준과 금액은 이곳 참조) 반면 주인..
여행에 있어서 짐은 필수적이다. 돈 없이는 가능(무전)해도 짐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 여행이다. 항공여행을 할 때는 짐을 자신이 직접 들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분실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설사 자신이 직접 휴대하고 다니는 짐(가방)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설레임과, 익숙치 않은 환경으로 인해 다소 들뜨기 쉽다. 이런 이유로 가방을 분실하기도 하고, 지갑 등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항공 도착지에서 가방이나 짐도 그 형태가 유사한 경우 자신의 가방인 줄 착각하고 잘못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 제주에서 서울(김포)로 올라오는 항공편에는 제주 공항에서 판매하는 선물 상자들이 다량 실리는 편이다. 이때 공항에서 많이 구입하는 것 중의 하나가 제주 특산물인 '옥돔'일 것이다. 이 '옥돔' 상품..
항공 여행을 계획하면 고민하게 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짐에 관한 것이다. 가볍게 이동하는 경우야 상관 없겠지만, 단 며칠이라도 여행기간이 길어지면 가지고 가는 짐의 양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다행히 어느정도의 짐은 무료로 부칠 수 있다.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비슷한 수준으로 무료 수하물을 허용하고 있다. 2007/08/07 - [하고하고/항공상식] - 항공여행 무료수하물, 제대로 알아야 돈 아낀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수하물이 규정을 벗어나게 많은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초과 수하물 요금은 어떤 원칙에 의해 만들어지는 걸까? 무게로 초과 수하물 요금이 계산되는 경우 (미주 이외의 지역) : 1kg 당 해당 구간 일반석(Economy..
항공 여행이 일상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정신없이 비행기 타고 여행하고, 내리고 했다면 특별히 뭐가 부족하고 아쉬웠는지도 모르고 시간을 보냈겠지만, 혼자 여행하거나 하는 경우엔 자신이 모든 걸 알아서 해야하고 의외로 준비해야 하는것도 많기 마련이다. James Wysong 이라는 여행 컨설턴트는 객실 승무원 출신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러가지 여행 팁이나 경험 등을 올리고 있다. 우리 실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점도 있으나 비슷하게 느껴지는 기내 팁과 마래바가 그동안 여행 경험을 통해 얻은 몇가지를 정리해 봤다. 1. 장소를 기억하자 백화점이나 공항에 차를 주차해 놓고도 어디에 세워 놓았는 지 찾아 헤메던 기억을 누구나 한번 쯤은 가지고 ..
"공항에서 체크인 하지말고, 집에서 하세요" 공항에서 체크인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하지 말고, 집에서 온라인 셀프 체크인을 통해 좌석배정을 미리 받으라는 말이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캠페인을 하는 것일까? 그런데 이런 권고를 하는 항공사는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유럽의 라이언에어다. 이 항공사는 여러가지로 많은 물의(?)를 일으키는 항공사다. 일전에는 자사 여 승무원을 비키니 차림의 달력 모델로 사용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2007/12/14 - [하고하고/항공소식] - 유럽 대표 저가항공사, 성상품화한 캘린더 제작 물의 일반 메이저 항공사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승객 스스로 집에서건, 직장에서건 미리 원하는 좌석을 미리 배정하는..
민간 항공교통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일방적으로 대형화 추세에 있던 항공사의 몸집과 사업전략이 점차 새로운 도전을 맞게 된다. 그 동안 항공사들은 항공사 간의 노선 및 서비스 경쟁을 통해 발전해 왔으나, 그에 상응하는 비용 증가라는 결과물도 낳게 되었다. 어느 한 항공사가 "xxx 서비스"라는 것을 도입하면 경쟁 항공사는 그에 뒤지지 않는 새로운 "zzz 서비스" 상품을 내 놓게 된다. 이런 상황의 반복이 결국 또 다른 비용 증가를 불러오는 것이다. 그러나 십인십색이라는 말도 있듯이, 모든 사람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xxx 서비스" 상품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똑같은 항공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빠른 속도의 장점을 원하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그 보다는 서비스의 품격 때문에 이용하는 고객이 있는 등..
얼마 전 모처럼의 휴가를 내서 가족과 함께 홍콩을 다녀왔다. 여행이란 늘 즐겁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육체적 피곤함은 새로운 것을 접하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어 대수롭지 않다. 새로운 것을 둘러보며, 편안한 휴식과 함께 여행 그 자체도 즐거움을 안겨주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도 설레임과 함께 여행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여행준비라는 걸 하다보면, 여러번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많은 궁금증과 왠지 모르는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비단 여행이라는 즐거움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만이 아니라 유학이나, 단순 외국 방문 등의 경우에도 이런 궁금증이 생기는 건 매 한가지다. "지난 번에는 이런 짐 2개나 부쳤단 말이예요 ! 이번엔 왜 안된다는 거죠?" ..
요즘 우리 아이가 키가 자라나는 것과 비례해서 질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늘은 왜 파래?" "아빠는 왜 남자야?" 참으로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전혀 궁금하지 않을 것처럼 당연한 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질 않는다. 그런 황당한 질문에 답해 주려면 공부도 참 많이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되기도 힘들다. ^^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항공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당연스러운 게 궁금해질 때가 있다.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 한국에서 어지간한 외국은 단번에 직항하는 항공편이 있으나 아직까지 항공 수요가 많지 않은 곳은 직항은 드물기 때문에 중간에 갈아타고 가야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가 만약 스페인의 마드리드(Madrid)라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아직 직항..
88올림픽 이후 우리나라는 그 개방화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 뛰어 들면서 해외 여행은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를 처음 나가 본 것이 회사 입사를 하는 시점에야 비로서 가능하게 되었으니 상당히 늦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에야 해외 여행은 그야말로 국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듯 자유로워진게 사실이다. 오죽하면 골프를 치기 위해 해외여행지를 찾는다고 하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렇게 자유로워지고 쉽게 다닐 수 있다고 할 지라도 우리나라가 아닌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으로의 여행은 여행을 떠나는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긴장과 준비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만반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할 지라도 경우에 따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