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어릴 적 꿈을 얘기할 때 누구나 한번 쯤은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되는 꿈을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어느덧 세월이 지나 비행기, 항공기가 우리 생활에 밀접해지면서 더 이상 항공 여행 자체가 특이한 일이 되지 않게 되었다. 그렇지만 조종복, 빨간(?) 마후라를 걸친 조종사를 보면 왠지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조종사라는 직업이 아직까지는 그리 흔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는 브래트피트가 조종면허를 가진 아내 안젤리나 졸리를 위해 공항을 만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재미난 이야기] 브래드피트, 안젤리나졸리 위해 공항 만든다 (2009/09/28) 그럼 기왕 말 나온 김에 세계 유명인들 가운데 조종면허 (Pilot License) 를 가진 이들에는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존 트라볼타 (Jo..
세계에서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유명 커플 중의 하나가 브래드피트, 안젤리나졸리 부부 아닌가 싶다. 워낙 세기의 유명 배우들인데다가 이 둘의 결합(결혼) 자체가 큰 이슈가 되었던 장본인들이서 수 많은 파파라치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커플이다. 이 둘의 유명세 못지않게 해외로부터 아기들을 입양해 키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브래드피트(Brad Pitt), 유명한 만큼이나 부자이기도 하다. 영화 한편 출연에 몇 백억원 출연료를 받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 많은 돈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쓰기로 했다고 한다. 부인인 안젤리라 졸리를 위해 자신들의 프랑스 사유지 안에 공항(Airstrip)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젤리나 졸리(Agelina Jolie)는 Private Pilot License 를 가지고 ..
우리 생활 어디에서도 광고의 공세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TV를 틀거나, 신문을 보거나, 길거리를 지날 때에도 우리 눈을 자극하는 건 광고다. 하긴 광고가 있으므로해서 경제가 원활히 순환된다는 측면에선 필요 악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Airport)이라는 장소도 광고주 입장에서는 대단히 매력적인 광고, 마케팅 공간이다. 그래서 간판 하나에, 몇십초 짜리 동영상 하나에도 수억의 광고비를 지불하는 실정이다. 공항 입장에서도 광고 수입은 공항 운영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수입원 중에 하나다. 그런데 이렇게 공항 수입에 중요한 광고에임도 그 상영이 거부된 광고가 있어 화제다.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http..
항공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항공편 예약이다. 국내선이나 가까운 국제선을 이용할 때는 항공사에 직접 전화해 항공권까지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항공사를 직접 이용하지는 않는다.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일반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행사를 찾아가 예약과 항공권 구매 상담을 하다보면 신기한 것이 항공사를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적당한 스케줄을 찾아 예약하곤 하는 것이다. 사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예약도 가능하고 항공사 스케줄도 항공사를 불문하고 예약 가능하다. 이런게 어떻게 가능할까? 가능한 이유는 다름아닌 GDS 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GDS 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도 마찬가지겠지만, 항공교통은 비행기만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하늘로 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항공운송은 특히 국가 간 이동의 대표 수송수단으로 각 국가간 이해관계에 따라 그 운항이 결정될 수 밖에 없다. 심한 경우 자국 국민을 다른 나라 항공사에게 몽땅 맡겨버리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국가는 항공사들의 운항을 그 원칙에 따라 철저히 규제해 왔다. 소위 하늘의 자유, Freedoms of the air 라는 것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는 국가간 분쟁을 막기 위해 나타난 개념으로 국가민간항공기구인 ICAO 시카고 회의(1944년)에서 비롯되었다. 주요 골자는 외국 항공기의 자국 운행을 규제하고 보호하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카고 회의에서는 다섯 ..
참, 오랜만의 글쓰기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이렇게 오랜시간 포스팅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봐야 일주일 정도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진다. 지난 주에는 개인적인 일이나 업무 때문에라도 바빴던 날들을 보냈다. 그 가운데 특이했던 경험은 관숙비행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는 것.. 관숙비행이 뭘까? 관숙(慣熟)은 관숙하다라는 표현의 어근으로 사전적으로는 '손이나 눈에 익숙하다' 는 것을 의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관숙비행이라는 용어는 항공 부문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조종사나 관련 부문 종사자들이 항공기 비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체험비행'인 셈이다. 글쓴이도 비록 조종사는 아니지만 현재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관숙비행이..
엊그제 멕시코 여객기 하나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된 사건이 벌어졌다. 아에로멕시코 항공 소속 여객기가 멕시코 휴양지인 칸쿤을 출발했다가 공중에서 괴한에 의해 납치된 것이다. 해당 여객기는 바로 멕시코시티에 비상착륙했다. 납치범들은 멕시코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하며 버텼다.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최악에는 여객기를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납치 채 1시간도 안돼 괴한들은 전원 체포됐고, 104명 탑승객 모두 안전하게 풀려난 사건이었다. 아직 이 사건을 일으킨 괴한들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니 일부 언론에 의하면 '신에 의한 계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항공기 납치를 떠 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911 사태다. 911 테러야 말로 항공기 납치 사건에 있어..
여름철에 남성들은 대부분 휴대품 때문에 난감해 한다. 여성들과는 달리 보통 남성들은 가방 휴대하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다. 소지품들은 대개 주머니에 넣거나 들고 다니는 것이 보통이다. 겨울에야 쟈켓이 있어 주머니에 여유가 있지만, 여름철에는 셔츠 하나만 달랑 입고 다니므로 주머니가 부족하기 때문에 소지품 휴대에 곤란을 겪는다. 비행기에 타면 어느 좌석이든지 포켓(주머니)이 있다. 항공기종 안내라든가, 비상사태 시 탈출 방법 등의 안내서가 들어있기도 하고, 항공사에서 발행하는 잡지가 들어 있기도 하다. 때로는 기내에서 간단히 사용할 눈가리개나, 이어폰이 구비되어 있는 유용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항공기 안에서의 좌석 주머니는 이런 용도로만 이용하는 게 좋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분실물의 상당 경우가 이 주..
자동차를 오래 운행하다 보면, 엔진 성능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낄 때가 있다. 엔진 실린더 등 부품들이 마모가 되고, 때가 끼어서 그렇다는데, 그래서 이런 상태를 조금이나마 원상태로 돌리는 차원에서 엔진 세정제 같은 제품들이 나와 있기도 하다. 이런 세정제를 연료와 함께 주입하면 된다는데, 실제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항공기 엔진도 비행을 많이하게 되면 아무래도 최초 엔진 상태보다는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항공사들은 엔진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준다. 자동차와는 달리 엔진에 직접 물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떄 발생하는 오염물은 따로 배출해 모아 처리한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B737 항공기 엔진 청소 장면이다. 이렇게 엔진을 청소해 주면 연료 효율성이 좋아진다고 한다. 대..
모름지기 어떤 물건이든 그 물건을 선호하는 계층과 그렇지 않은 부류로 구분되기 마련이다. 문화나 정치에 관한 것도 사람들마다 선호도가 제각각이다. 어떤 제도나 절차가 만들어져도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특정 제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상용품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 온 스마트폰만 해도 사람들에 따라 그 선호도가 극명하게 구분된다. 다소 복잡하더라도 새로운 시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겐 신기하고 유용한 물건이 될 수 있지만, 휴대전화의 간편한 통화 기능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쓸데없이 복잡하기만 한 물건이다. 최근 유행을 타는 터치폰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어머니의 예를 들어보자. 얼마 전 햅틱2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