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항공 여행을 하면서 아주 간혹(? ^^;;) 사람들이 짐, 수하물을 잃어 버린다. 승객이 부주의해서가 아니라 항공사의 잘못이나 공항 시설 장애로 인해 짐이 분실되기도 하고, 때로는 못된 사람들의 손을 타 없어지기도 한다. 물론 분실을 대비해 짐에 이름표를 달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특별한 표식을 하는 등의 주의는 짐 주인인 승객의 몫이다. 그런데 이런 짐들은 전부 항공사 맡긴 짐들이다. 즉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이란 얘기다. 어쨌거나 짐이 없어지거나 파손되는 데 승객이 잘못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항공사는 승객에게 적절한 배상을 해 주어야 한다. [항공여행 팁] 수하물 분실했을 때, 꼭 알아야 할 몇가지 (수하물 배상 등) 기내에서 분실되는 물건들 많아.. 이렇게 ..
현대는 단순히 제품이나 상품을 만드는 단계를 넘어 그 상품이 소비자가 만족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사후 업무까지도 그 상품의 질을 평가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면서 이 무형의 서비스 라는 개념이 기업, 제품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항공사처럼 눈에 보이는 물질적 상품이 아닌 운송이라는 무형의 상품을 판매하는 부문에서 서비스라는 개념은 그 어떤 요소보다 중요성을 더 가진다. 다만 여기서 서비스라는 개념이 단순히 예쁜 승무원의 미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과 그에 따른 고객 만족도가 바로 서비스의 질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사의 우수성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관은 여러 군데다. 저마다의 각기 다른 판단 기..
항공 여행을 함에 있어 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권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싼 항공권, 저렴한 것을 찾으려 애쓴다. 물론 그러다가 정말 싸구려 여행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없고 여행은 가고 싶은 우리들에게는 최대의 고민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싼 항공권만 찾다가 그 싼 항공권으로 인해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비행기를 놓쳐 다른 비행기를 타야 하는 데, 사용할 수 없어 새로 항공권을 사야 한다거나, 스케줄 변경이 안된다거나 하는 경우 등 제한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항공상식] 주의해야 할 항공권 상식 ① - 다른 항공사엔 사용할 수 없는 항공권 [항공상식] 항공권, 알면 좋은 것과 꼭 알아야 할 것들 하지만 그래도 어쩌랴... 그런..
냉전 시대가 지나고 평화로운 자본주의 경쟁 체제로 접어들면서 가장 눈부신 변화를 보였던 것 중의 하나가 항공 산업이다. 항공 산업이라는 것의 출발점이 군용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평화 시대에는 절대 발전할 수 없는 부문 중의 하나다. 그러나 단순히 싸움을 하는 물건에서 발전해, 인간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민간 항공산업은 급격한 팽창을 보이게 된다. 현재 민간 항공 분야에 있어서 항공기 제조, 판매 등의 강자는 역시 보잉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과 에어버스라는 걸출한 항공기 제조사를 만들어 낸 유럽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군소 항공기 제조사들인데, 캐나다의 봄바디어나, 브라질의 엠브레어 정도를 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 주요 항공기 제작사 ▒ ▒ 1. 보잉 (..
항공 여행 비용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항공권 가격이다. 그 가격을 결정짓는 것은 클래스로 대개 비용을 적게 들이기 위해 일반석 (이코노미 클래스)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도 우연한 기회가 있어 비즈니스 클래스를 몇번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돈 여유가 있으면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이용해도 좋겠다' 라는 것이었다. 좌석의 편안함은 물론 대하는 승무원의 표정 하나 조차도 일반석과는 비교될 정도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민생고 해결하기 힘든 민초들이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를 자기 돈 내고 이용하기란 정신나간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대단하다고 일반석에 몇 배에 달하는 요금을 지불한단 말야!' ^^ 그렇지만 항공여행을 자주 해 본 분들이라면 ..
이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대 항공사가 된 델타 항공이다. 아래 사진은 델타 항공이 온두라스의 Tegucigalpa 라는 도시에 처음 취항할 때 모습이라고 한다. 이착륙 하는 비행기를 이렇게 가깝게 잡아 마치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하다. 근데 앞에 철조망 등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낮게 활주로로 접근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이 사진을 보니 왠지 예전에 소개했던 위험한 공항으로 유명한 세인트마틴의 프린세스 쥴리아나 공항이 연상되기도... 프린세스 쥴리아니 공항 (위험한 듯한) 항공기 착륙 장면 참고: 전 세계의 위험한 공항 7선 (클릭)
사람과는 달리 애완동물을 동반하고 항공 여행하기란 그리 녹녹치 않다. 물론 국내선의 경우라면 기내에 실리는 애완동물 전체 마리 수 정도나 사이즈 정도만 주의하면 되겠지만 국제선의 경우는 각 국가의 검역 제도와 절차가 서로 달라 예방 접종 등 준비해야 하는 내용이 달라진다. [항공상식] 애완동물 항공 여행 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들 애완동물이 일반화되면서 점차 애완동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심지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항공기처럼 한 공간에서 여행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객실 (승객이 탑승하는 공간) 에 애완동물 총 마리 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한 비행기에 여러마리 애완동물이 나타나..
헬싱키 (Helsinki) 유럽 핀란드의 수도로 남부 지역에 있으며 발틱해에 인근. 과거 스웨덴의 650년 지배, 러시아의 100년 지배를 통해 스웨덴과 러시아의 문화가 묘하게 혼재되어 있는 핀란드 특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 국가의 수도라고는 하지만 인구는 불과 60만명이 채 안되는 규모로 메인 국제 공항은 Helsinki-Vantaa 공항으로 헬싱키 시내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조만간 헬싱키는 인근 도시인 반타(Vantaa)와 하나로 묶어 합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 플리커) 기구를 타고 바라본 헬싱키 도심 풍경.. 높은 건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 소도시 같은 아늑한 분위기다.
잘 알려진대로 미국의 델타항공은 노스웨스트항공을 흡수 합병해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되었다. 지금까지는 에어프랑스-KLM 이 가장 큰 항공사였지만 이제부터는 델타항공(Delta Airlines)이 세계 최대 규모가 되는 것이다. 몇 년 전에는 팬암(Pan-am)이 망하더니 이제는 노스웨스트 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자동차 산업의 흐름도 마찬가지지만, 항공업계도 초대형 항공사 몇 개와 군소 (저비용) 항공사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델타항공은 합병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 서서히 노스웨스트 브랜드를 지우기 시작했다. 아래는 미네아폴리스 세인트 폴 공항의 린드버그 터미널에 있던 노스웨스트 체크인 카운터와 수하물 시설에 대해 델타 옷을 입히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노스웨스트(Northwest)'..
시애틀 타코마 공항 (Seattle-Tacoma Airport) 흔히 씨-탁 (Sea-Tac) 공항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2008년에 3천 2백만명이 이용한, 미국 내에서는 17번째로 큰 공항이다. IATA 공항 코드 : SEA ICAO 공항 코드 : KSEA 한국에서 출발하는 시애틀 행 항공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각 주 3회씩 운항하고 있다. (노스웨스트, 델타, 유나이티드, 유에스항공은 각각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코드쉐어 편으로 운항 중이다.) 아래는 구글맵으로 확인한 시애틀 공항 모습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