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되고, 사람은 또 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이 대단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환경을 개발하고 개척하기도 하지만 또 그에 걸맞는 적응력을 키워가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 어느덧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이라는 곳에 몸을 담은 지도 다소 시간이 흘렀다. 앞에 말한 것처럼 사람이 환경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망각의 동물인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부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인 줄도 모르곘다. 사회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다 보니 과거에 울고 웃고 떠들며 느꼈던 모습들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게 된 것이 현실이고 보면, 어제의 다른 블로거들과의 오프라인 모임은 내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
이제 블로깅을 시작한 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간다. 사실 처음 블로그를 하나 만들 때까지만 해도 단순한 호기심 100%가 전부였다. 이전에 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도 하고, 제로보드를 이용해 볼까도 했지만 포털 서비스는 왠지, 그리고 제로보드는 기초지식 부족으로 아예 포기.. 그러다 발견한 것이 태터툴즈.. 그 처음은 0.96버전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다보니 온갖 시행착오와 어려움들을 겪어가는 와중에 자칫 포기하기 쉬웠겠지만 "호기심"이야말로 블로깅이 정착될 때까지 나를 잡아준 끈이었다고나 할까? 사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시작할 때, 얼마나 이걸 지속할 수 있을 지 확신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글 쓰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도 않았으며, 블로그에 나름대로 이만한 시..
지난 주 허리에 무리가 있어 며칠 누워있으니 그 시간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며칠 지나 어느정도 상태가 호전되어 다행히도 오늘 회사에 출근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하다. ^^ 허리가 다치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는 몸을 움직이고 동작하는 자세라고 한다. 평소 비딱한 자세로 기대 있다거나, 사장님(?)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은 허리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평상 시 내 자세가 그리 바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번 아픔(?)이 차후에 닥칠 큰 고통을 막을 수 있도록 미리 알려준 것은 아닐까? "자세"하니 생각나는 것이 태도다. 여러가지 태도가 있을 수 있다. 어떠한 태도가 최선인지는 섣불리 단언하긴 어려우나 그 중요성을 언급하는 여러 사례들이 있다. 외국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사람의 몸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또 그 각 부위들이 따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요 며칠이다. 목요일 오후.. 내일은 운동 약속으로 휴가를 내 놔서 이제 서서히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 그런데 이게 왠 청천벽력 같은 몸의 현상이.. 보통 인사하는 각도 정도로 허리를 숙였을 뿐인데, 갑자기 뜨끔 !! 그러더니 서서히 허리가 쑤욱~ 쑤욱~ 열을 받기 시작하더니 시큰거리고 한 두시간이 지나서는 드디어 의자에 제대로 앉을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내일 골프 약속이 있어 몸이 이 상태로는 도저히 안될텐데.. (몸이 아픈것도 아픈 거지만, 약속이 더 생각나다니.. 쩝..) 결국 밤이 되어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고 더 나빠져 약속한 사람들에겐 미안하다는 ..
아침 (일찍) 출근하여 커피 한잔하며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서핑하다, 문득 내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분들 블로그를 보고 싶어 둘러 다니다가 불타는여우 님 블로그에서 구글 어낼리틱스(Google Analytics)에서 제공하는 접속 통계를 보게 되었다. 물론 나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아주 가끔 씩이나 들어가 보지, 평소엔 그리 잘 보진 않는다. 구글 어낼리틱스는 해당 홈페이지(블로그)에 접속하는 내용, 기록 등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각 국가로부터 접속한 내용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불타는여우 님을 보니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들러 접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혹시 나도 어떨까 하는 마음에 내 블로그 접속 국가별 현황을 찾아 보았다. 어라 !! 이게 뭐야 우..
루돌프 님의 제안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블로그 릴레이 진행해 봅니다. 저도 다른 분과 마찬가지겠으나 선정 기준은 순전히 제 맘입니다. ^^ 1. 최고의 영화 스윙걸즈: 이 영화 보구서 째즈가 너무 좋아졌다. 그 전에도 좋아는 했었지만.. - 참고로 최고의 드라마는? : "환상의 커플" 개인적으로는 심각한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나상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ㅋㅋ 2. 최고의 음식 스팀폿의 해물 부페 맛이야 이것보다 더 좋은 게 많지만 가격 대비, 가족이 함께 먹기에 여기만한 데도 드물 것 같다. 3. 최고의 만화 HOTEL (Since 2079) 그 상상력과 시나리오의 치밀함이란.. 4. 최고의 소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소설은 아니나, 흥미진진한 전개와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좋..
이거 새해 되자마자 포스팅을 두번씩이나 하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부터 갑자기 제 gmail에 이상한 reply(회신) 가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반송 메세지.. 하나씩 열어보니 내가 보내지도 않은 메일에 대해 반송되는 메세지였습니다. 어라? !!! 나는 보낸 일도 없는데? 이런 게 다른 이름(이메일)을 가장해서 보내는 스팸메일인가 봅니다. (그걸 전문용어로 뭐라고 하는 것 같던데.. ) 그런데 계속 이런 반송 메일이 들어오고 있는 데 이걸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 지 몰라 답답하군요. 그냥 이런 메세지도 스팸조치 해 버릴까요? 사실 이 메세지는 스팸이라기 보다는 접수되지 않는 메일에 대한 일종의 안내라서 말이죠.. 그래서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블로거 님들께 문의 드립니다. 이렇게 제 이메..
드디어 한 가족이 결합했다. !!!! (블로그 이름처럼..^^) 새해를 맞아 드디어 말이다. 지난 3년 반동안의 시간은 이래저래 복잡하고 서로가 바쁜 시간들이었다. 아버지 병환 그리고 떠나심, 해외근무 발령, 가족과의 헤어짐 등으로 지난 3년 반의 시간이 흘러 버렸다. 그 와중에 경제적,환경적으로 어쩔 수 없는, 가족이 함께 거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불가피하게 따로 생활하였다. 물론 그 기간 중 일본에서 가족과 함께 한 1년 정도는 생활하였지만.. 한국으로 복귀하고 나서도 그 생활형태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엔 아이의 학교 문제로 또 함께 하지 못했던 것.. 결국 나는 어머니랑 생활하고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외가집에서 생활하고.. 그러다가 이제는 드디어 목동으로 한 가족이 되었다. 2007년 새..
소위 블로그라는 걸 시작한 지 벌써 1년하고도 반이 되어간다. 인터넷을 좋아하지만 내 홈페이지라는 걸 가져본 적도, 흥미를 느껴본 적도 없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던 내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 도메인 계정도 사고, 호스팅 서비스를 돈 주고 이용하면서 "블로그" 라는 걸 시작했다. (이런 의미에서 태터툴은 나에게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이 블로깅의 세계로 이끌어 준 바탕이 되었으니..) 당시에는 내가 일본에서 근무하던 때라 (가족은 한국에 두고 혼자 있어서 그런지) 시간에 비교적 여유가 있어서였나보다. 막상 시작은 했지만 한달에 한 두번 포스팅하는 게 전부였던 내가 요즘에는 며칠에 한번씩은 글을 쓰는 것 같다.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서) 사실 그전보다 더 바쁘기만 한데도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 열중(..
정호씨 블로그에서 동 내용을 보게 되었다. 알아보니 신짱님 블로그의 링크를 통해 해 볼 수 있다. 아마 일본 싸이트 내용이 한글로 번역되어 나오는 것 같다. 기존의 별자리나 혈액형 등을 통한 성격 분석과 비슷하긴 한데 좀 색다른 거라 한번 돌려 봤더니 나온 나에 대한 결과... 수차례 느끼는 거지만 일본사람들 이런 거 너무 좋아한다. 사실 얼마 전 한국에서 유행했던 혈액형 B형 남자 어쩌고 하는 것들도 일본에서 이미 대 유행했던 거라.. 다른 건 둘째치고 캐릭터가 재미난 거 같아 올려본다.. 원자 번호 74 원소 기호 W 원소명 텅스텐 Tungsten W 의 캐릭터: 탄간스 뭐야? 이 난감한 캐릭터는.. 소 인가? 성격 불타기 쉬움 외형이 매우 쿨해서, 사실은 정열적으로도 겉(표)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