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용한 정보/여행정보 (39)
『한』가족
애완동물이 일상화되어감에 따라 가정에서만 기르는 것이 아니라, 애완동물을 데리고 여행을 다니기도 한다.그중에서 특히 항공 여행은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애완동물 수송이 제법 까다롭다. 특히 외국으로 여행하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여기 애완동물을 데리고 항공여행할 때 준비해야 할 사항과 주의 사항에 대해 살펴본다. 1. 국내선 항공편 여행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내선의 경우는 애완동물용 운반용기를 준비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 없음애완동물을 운반용기에 넣어 기내로 들고 들어가는 경우와 수하물로 부치는 것 다 가능함 단 항공기종에 따라 수하물로 부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야 함 (부치는 수하물을 넣는 화물칸에 공기순환장치가 없는 경우 수하물로 부칠 수 없음)애완동물 운송 요금은 ..
러시아 항공당국이 사상 초유의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러시아 내 모든 공항에서 액체류를 소지하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이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을 지도 모를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러시아 항공당국은 밝혔다. 지난 12월 볼고그라드(Volgograd)에서 발생한 자살 테러로 3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이 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현재 전 세계 국가들이 다 액체류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극단적인 조치다.항공기에 탑승할 때 금지되는 액체류 기준은 용기 하나가 100ml 를 넘으면 안되고, 그 총량이 많으면 반입이 안되는 정도의 규제다. 즉 그 기준보다 용량이 적으면 기내로 휴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항공여행팁] 기내 휴대 ..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제주항공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기내식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항공소식] 제주항공, 기내식 유료 서비스 시작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간식이라는 이름으로 간단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2014년 1월 기준) 1. 기본 제공물은 무료로 제공일부 구간 (인천 ↔ 괌, 부산 → 방콕/홍콩, 방콕/홍콩 → 부산) 에서는 간식 3종 세트라는 이름으로 간단한 머핀, 삼각김밥, 롤빵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단, 인천 ↔ 괌 노선에서 제공하는 간식은 2014년 2월 28일까지만.. 2. 유료 판매 음료수, 커피, 스낵류, 그리고 즉석음식까지 Air Cafe 라는 이름으로 유료 판매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여행자들에게 저비용항공은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존재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을 이용하면 비용이 적게 들겠지 하는 방심은 자칫 후회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일반 항공사에 비해 저비용항공에는 숨겨진 요금이 많다. 일반 항공에서 받는 서비스를 저비용항공에서 원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건 없다. 일반 항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명하게 저비용항공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몇가지 지켜야 할 룰(Rule), 아니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 휴대하는 가방만 준비하라 저비용항공에서 위탁 수하물에는 무조건 요금이 부과된다고 보면 된다. 무료 수하물이 없다. 그러므로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크기의 가방만 휴대하는 게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휴대하는 가방에도 ..
항공여행에 있어 골칫거리 중의 하나가 짐(수하물)이다. 내가 직접 들고 타는 가방이야 괜찮지만, 카운터에서 부치는 가방은 간혹 분실 또는 지연되는 악운을 당하기도 한다. 비록 전반적으로 이런 수하물 분실이나 지연 사고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많이 발생한다. [항공소식] 2012년 항공 수하물 사고율, 역대 가장 낮아 수하물을 찾는 벨트에서 이런 장면을 종종 보게 된다. "내 짐이 안 왔는데요? 안 보입니다." 하지만 주의를 보니 남은 가방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혹시 이 가방 아닌가요?" "아니오! 비슷하긴 하지만 제건 아닌데요!" 전형적인 크로스 픽업 (Cross Pick-up, 다른 가방을 자신의 가방으로 오인해 가져가는 것) 사례다. 다른 사람이 자기 가방인 걸로 착각하고 비슷하게 ..
며칠 전 평소 자주 들르는 인터넷 싸이트에서 이런 사용기가 올라 왔다. 요약하면, 출발하는 날짜, 항공편은 확정했지만 귀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아 언제든지 예약할 수 있다는 오픈(OPEN) 티켓을 끊었다. 출발한 이후, 돌아오는 일자가 정해져 항공편 예약을 하려하자 좌석이 없다고 여행사는 나 몰라라 했다. 할 수 없이 항공사로 직접 요청(정확하게는 클레임)했으나 이도 안되자 다른 항공편 티켓을 끊었고, 이후에 원래 여정 항공사에서 좌석 예약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다른 티켓을 끊은 상태, 그리고 환불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난감하기 이를데 없었던 상황이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까? 우선은 오픈(OPEN) 티켓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 오픈 티켓은 여정 즉 어디서 출발해..
지난 911 테러 이후 각 국은 항공안전에 대해 히스테릭하다 싶을 정도로 보안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2007년부터 기내 휴대하는 물품 중 액체류에 대해 그 양과 종류를 철저하게 제한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100밀리리터 이상되는 액체류(스프레이 포함)에 대해 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것이 그것인데, 100밀리리터 이하일지라도 그 액체류의 총합이 1리터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즉, 100밀리리터 이하 액체류 물품 총량이 1리터를 넘지 않는 조건에서 투명한 비닐(플라스틱)봉투(리퍼락)에 넣어 잠글 수 있어야 한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어, 이제는 항공여행에서 상식처럼 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걸리는 부분이 면세품이다. 주류나 화장품 등 액체류 면세품...출국심사와 보안검색을 거친 후..
항공여행을 하는데, 목적지까지 직항편이 없다면, 두번 혹은 그 이상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이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비행기를 갈아타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것과, 짐을 마지막 목적지까지 부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항공기라는 것이 늘 계획된 시각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가능하다면 비행기 갈아타는 시간은 충분한 여유를 두는 게 좋다. 연결 항공편은 갈아타는 시간 충분히 고려해서 계획해야...파리 샤를드골 공항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나름 유럽 내의 항공 허브공항을 자처하고 있을 정도로 항공교통 요충지이기도 한 만큼 다양한 항공 노선을 자랑한다. 하지만 지어진 지 제법 된데다가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공항시설을 증축, 확장해..
항공 여행할 때 짐은 필수적인 것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추가로 비용을 발생시키는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대부분 저비용항공사들이 화물칸으로 부치는 짐에 대해서 요금을 부과하는 것과는 달리 아직까지 대부분의 일반 항공사들은 일정량에 대해 무료로 위탁해 화물칸에 탑재하도록 하고 있다.무료 위탁 수하물은 대개 항공노선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주 구간 항공편에는 짐 개수를 기준으로 하지만, 그 외 다른 구간 항공편에는 무게를 기준으로 무료 위탁 수하물을 허용하고 있다. [여행정보] 주요 항공사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 [여행정보] 미국 항공사 위탁 수하물 요금표 (2010년 1월 17일 현재) [여행정보] 초과 수하물 요금표 (한국 출발을 중심으로, 2012년 기준)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역..
파리(Paris)는 많은 매력을 가진 도시다.도시 자체가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낭만, 그리고 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많은 공간과 문화들, 생각만 해도 즐거운 곳이다.여기에 또 한가지 즐길 거리가 있다면 쇼핑이다.소위 말하는 고급 명품부터 시작해 화장품, 그리고 추억이 될 만한 작은 기념품까지.. 어느 새 주머니가 탈탈 가벼워질 지경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쇼핑 거리가 있는데다가 쇼핑 후에 그 비싼 세금을 감해주는 면세 제도까지 구비되어 있어 현명하게 준비하면 비싸지 않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프랑스 파리에서는 조금 규모있는 매장이라면 거의 대부분 면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물건 구입하기 전에 Tax Refund(DeTax) 가능한 지 물어보고..
올 겨울 날씨는 전통적인 삼한사온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한번 추위가 몰아 닥치더니 떠날 줄을 모른다. 내일도, 모래도 계속 춥다고 하니 이런 날씨가 지속되니 따뜻한 나라로 여행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업무에서 좀 벗어날 수 있으면 말이다. ^^;; 여행을 떠날 때 필수적인 것이 짐이다. 잠깐 외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을 위해서는 그동안 사용하던 물건이나 용품들이나 낯선 여행지에서 필요한 것들이 여행을 떠남에 꼭 필요하다. 이렇게 준비한 짐을 비행기에는 들고 타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화물칸으로 부친다.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짐을 부치고 벨트를 따라 들어가는 짐을 보고 있자면 본격적인 항공여행을 실감하며 자그마한 흥분과 기대감으로 가득찬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대감은 여지없이 깨져 버린..
항공기를 이용할 때 누구나 좌석을 제공받는다. 라이언에어 등 일부 항공사들이 입석을 서비스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안전 문제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좌석은 제공된다. 심지어 돈만 내면 첼로 등 악기에게도 좌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항공이야기] 항공 마일리지, 첼로도 누적한다? 애완동물은? (2010/09/02) 그런데 좌석이 정식으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다름아닌 24개월 미만의 어린 아기들에게는 별도의 좌석이 제공되지 않는다. 물론 혼자 앉아 있을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품에 앉고 여행해야 한다. 이를 대비해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아기용 베시넷(Bassinet, 아기용 요람)을 제공하고 있다. 아기를 데리고 항공여행..
어느 집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우리 집 아이들도 물놀이에는 사족을 못쓸 정도로 좋아한다. 오죽하면 집 목욕탕에서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노는 것조차 좋아할 정도다. 멀리 해외 여행을 다녀와도 아이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건 물놀이했던 즐거움 뿐이다. 이제 무덥고 후텁지근한 장마철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여름 바캉스 시즌이 돌아온다. 올 여름에는 어디를 한 번 다녀올까? 이제 수영복 입고 다니기에 민망할 정도의 몸매가 되었지만 여름이 설레기는 아이들이과 매 한가지다. 지난 주엔 기회가 되어 리솜스파캐슬이라는 곳을 다녀오게 되었다. 아이들에겐 신나는 물놀이 기회가, 아빠인 내게는 모처럼 아이들과 아내에게 봉사(?)할 시간이었던 것.. 하루 여정으로 다녀와야 하는 곳이기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토요일인 지라 막..
여행을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가방이나 배낭처럼 일상에 사용할 물건을 운반할 도구다. 걷거나 잠시 이동할 때 사용할 소지품이 아닌 것들은 다른 가방에 담아 호텔이나 숙소에 보관하지만, 늘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카메라나 전화기 등은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 이때 대개 작은 휴대용 가방을 사용하곤 하지만 때로는 이런 가방마저 거추장스러울 때도 있다. 그 중 몇개는 바지 주머니 등에 넣기도 하지만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런 고민거리를 해결할 자켓이 여기 있다. 자켓(코드) 하나에 어지간한 소지품은 다 휴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평범한 자켓이지만 주머니만 열면 마치 형사 가제트의 로봇팔이나 헬리콥터 프로펠러처럼 갖가지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요즘 현대인들의 필수..
여행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숙박이다. 호텔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감과 안락함 때문에 대개 여행에 호텔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민박이나 작은 호스텔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말이다. 호텔이 주는 신뢰감 중의 하나는 잠금장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개 호텔 룸(Room)은 이중 잠금장치로 되어있다. 일반적인 열쇠 형태의 잠금장치 외에도 부가적인 잠금장치도 함께 설치되어 있다. 열쇠 형태의 잠금장치가 풀려도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추가 잠금장치도 안심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일반적인 노란 고무밴드 하나로 간단하게 열리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놀랄 일이다. 창과 방패라고 했던가? 막겠다고 잠금장치를 만들어 놔도, 그걸 뚫는 방법이 생기니 말이..
마일리지 제도의 기원이 항공사일만큼 항공 여행에 있어 마일리지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마케팅 중의 하나다. [항공상식] 마일리지 제도의 시초는 항공사 [항공상식] 항공 마일리지 1마일의 가치는 얼마? 미국을 한번 다녀오면 국내선 왕복항공권로 교환할 만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1마일의 가치가 2센트 혹은 15원 정도 된다고 하니, 그냥 놓쳐서는 안되는 소중한 포인트다. [항공정보] 대한항공 구간별 적립 마일리지 거리 더군다나 항공 마일리지는 다른 신용카드 등에서 누적되는 포인트와는 누적률이 상당히 높다. 신용카드는 일반적으로 사용 금액의 1% 혹은 그보다 적게 포인트가 발생하지만, 항공 마일리지는 항공요금의 8-10% 정도 마일리지가 누적되니 말이다. 이렇게 쓸모있는 마일리지..
우리나라도 저비용항공사의 출현과 성장으로 항공여행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해외여행 한번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중 상당부분이 항공요금인 것을 생각하면 얼마만큼 싼 항공권을 구하느냐에 따라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지 결정된다. 어떻게 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까? [유용한 팁] 싼 항공권 구하는 방법 (동영상) [유용한 팁]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이 외에도 여러가지 팁이 있을 수 있다. 그럼 왜 항공권을 저렴하게 파는 걸까? 그건 다름아닌 항공수송의 특징 때문이다. 다른 유형의 생산품과는 달리 무형의 공간 이동, 좌석이라는 상품은 그 특성상 재고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다른 점이다. 한번 비행기가 뜨고 나면 비어버린 좌석을 나중에 다시 판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모든 생산품에는 세금이 붙는다. 물론 일부 나라에서는 세금 없는 생산품,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나라에서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때 세금이라는 게 함께 따라 다닌다.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물건을 싸게 사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면세점을 이용한다. 면세점은 말 그대로 세금이 면제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런 면세점은 대개 공항이나 항구 등 해외를 드나드는 출입지역에 있다.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 때나 이용할 수는 없다. 해외를 드나드는 사람들에게만 그 기회가 주어진다. 요즘도 해외 출장이라도 가게 되면 간혹 물건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한다.^^;; 어느 공항이든지 국제선이 운영되는 공항이라면 면세점이 있다. 사실 최근에는 공항이 벌어들이..
바야흐로 세계는 하루 생활권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아직 완전한 하루 생활권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항공노선 잘 구성하면 하루 만에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는데 크게 문제없는 수준이다. 이렇게 기술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정작 자유로운 이동을 가로막는 것은 나라마다 가지는 편견과 경제상황, 정치적 이해 때문이다. 불과 1년 전(2008년 11월 17일)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해 미국 입국 시 요구하던 비자(Visa, 사증)를 면제됐다. 더 이상 미국을 들어가기 위해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여행정보] 미국 무비자(No-Visa) 여행과 전자여행허가(ESTA) 절차 미국이라는 나라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하겠지만,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기 때문에 우..
짧은 항공여행과는 달리, 장시간 비행하는 경우 기내에서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도착지에서의 피로도가 달라진다. 비행기에서 잠을 자야 될까? 아니면 줄곧 깨어 있는 게 좋을까? 좌석은 어디가 편할까? 심심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음식은 어떻게? 질문거리가 쏟아진다. [항공상식] 장시간 비행기 타면 손발이 붓는 이유 [항공상식] 장거리 항공 여행에서 살아남기 장거리 비행으로 느끼는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이 여럿 있지만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이 옷차림이다. 회사 출근하듯 정장 차림으로의 10시간 넘는 비행은 그야말로 고역이다. 좁디 좁은 좌석에서 이리저리 부비적 거리다보면 옷도 후질근해질 뿐 아니라 신체도 상당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피로감 때문에 도착해서 업무라도 봐야 하는 입장이라면 여간 짜증나는 ..
미국에서의 연말은 휴가 시즌이다. 대략 12월부터 그 다음 해 1월 초순까지 이어지곤 하는데,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새해를 맞는 이 기간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 기간은 기업들에게 있어서 상품을 판매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해를 넘기면 값이 떨어지는 상품을 연말에 밀어내기 식으로 판매하곤 한다. 그래서 연중 봐 두었던 물건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우리나라 구정 만큼은 아니지만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곤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워낙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비행기 이동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이용한다. 이 연말연시, 이 공항을 대상으로 구글이 영업에 나섰다. 구글이 지금..
싱글 시절에 그렇게 잘 놀러 다니다가 결혼 후 대개 여행은 뜸해진다. 아니, 여행하기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특히 어린 아이를 가진 젊은 부모의 경우는 더하다. 대개는 여행을 포기하곤 하지만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경우에는 부모님 혹은 지인에게 폐를 끼치면서 떠나기도 한다. 아니면 조금 더 용감한 젊은 부모는 어린 아기를 직접 데리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린 아기를 동반하고 떠나는 여행이 얼마나 고되고 신경쓸게 많으며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지는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 자칫 즐겁게 즐겨야 할 여행이 고되고 피곤하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럴 때 '누가 이 아이 좀 봐주면 안되나?', '여행 중 단 하루 만이라도 우리끼리 마음놓고 즐겼으면 좋겠다' 누구든지 이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궁..
그 동안 여러 포스팅을 통해 우리나라 인천공항의 우수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항공상식] 하네다 공항, 아시아 허브? 글쎄... 인천공항 우수성 (2009/10/15) 외국에서 주어지는 공항 관련 상이란 상에 인천공항이 빠지는 법이 없다. 항공부문 외신에도 인천공항 우수성을 언급하며 자국 공항들의 분발을 요구하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자주 들르는 외국 블로그 중의 하나인 Gadling.com 에서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 소개해 본다. 이 역시 인천공항의 매력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다. 이름하여 외국인이 본 인천공항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5가지다. 인천공항에서 3번이나 밤을 보냈지만 한번도 지루하거나 피곤하지 않다. 처음 인천공항에 머물렀을 때 10시간 넘는 비행에 눈 앞이 침침할 지경이..
사회에 막 나와 회사에서 첫 출장 갔을 때 일이다. 사실 그 때만 해도.. 88올림픽 몇 해 후였던 지라, 해외여행이 일반화되지는 않았던 시절이다. 첫 출장을 해외 연수차 다녀오는 것이었던지라 마음은 더욱 설레기만 했다. 해외라고는 처음 접하는 것이었기에 볼 것, 경험할 것에 대해 기대감이 가득했다. 보는 것마다 신기했고, 접하는 것마다 궁금했다. 그렇게 약 1주일 기간이 지나고 귀국하게 될 무렵 걱정스러운 것이 마음 한 구석을 떠나지 않았다. 그건 다름아닌 지인들에게 돌릴 선물 부담 때문이었던 것.. 가족에게는 물론 직장 상사에게 무얼 선물해야 할 지 이만 저만 고민되는 게 아니다. 술을 한병 사가지고 가? 그럼 다른 사람은? 이런 고민하다보면 사가지고 귀국해야 할 물건이 머리 속에는 정말 산만큼 가득..
여행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미지의 곳을 향한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모르는 곳인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여행 떠나기 전날 쯤 되면 마치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처럼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흥분된 마음에 미처 준비하지 못해 여행지에서 낭패나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때로는 면도기 하나를 준비못해 호텔에 도착해 구입하느라 이리저리 찾아다니기도 한다. 비치(Beach)로 향하면서 수영복처럼 필수적인 것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소하지만 없으면 불편한 것을 깜빡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여행에 있어 필요한 것이지만 잊기 쉬운 것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 1. 전원 충전기 없으면 ..? 요즘 휴대전화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해외 여행을 떠날 때도 로..
항공여행하면, 대개 큰 제트 항공기를 타는 것을 생각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는 작은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가 운항하는 경우가 많다. 예약할 때는 델타, 아메리칸 항공 등으로 지정했는데, 막상 현지 공항에 가 보면 20인 내외 탑승하는 소형 항공기인 경우가 제법 있다. 자회사 격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항공사 들이다. 특히 소도시간, 짧은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들은 대개 이런 경우가 많아 나름대로 재미있는 비행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런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를 이용할 때 조금 색다른 면이 있는데, 승객의 부치는 짐을 체크인 카운터에서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들고 비행기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이 그런 경우다. 물론 대부분 국내선 구간에 해당하는 경우지만, 승객이 ..
개인적으로는 잠이 많은 편이어서 잠자는 것에 대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는 편이다. 심지어 카페인이 있어 잠을 방해한다는 커피를 다량 마셔도 잠만 잘 잔다... 식신이 아니라 거의 잠신인 셈이다. ^^ 비행기를 타면 별다른 할 일이 없는 경우에는 잠을 자는 게 보통이다. 특히 10시간 내외의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한두번씩 잠을 청하기도 한다. 그런데 불편한 항공기 좌석에 앉아 잠을 잔다는 것이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다. 누워서 자는 것만큼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오히려 잠을 자지 않는 편이 덜 피곤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두번, 잠시라도 잠을 자고나면 목 뒤가 뻐근해지기도 하고 몸이 왠지 개운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msnbc 가 제공하는 비행기 내에서 잠을 편한하게 청하는 방법 몇 가지를..
비행기는 하늘을 나는 물건이지만, 그 역할이 끝나고 나면 사라져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그 수명을 다한 항공기는 그 부품이나 소재를 재활용하기 위해 지구상에 몇 안되는 폐기장에서 그 폐기되어 재활용하는 소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항공상식] 수명다한 항공기는 어디서 폐기되나? 이런 식으로 폐기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때로는 그 비행기 형체를 그대로 간직한 채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얼마 전에 소개한 스웨덴 스톡홀름 공항 호텔로 변신한 B747 항공기가 대표적인 예다. [항공소식] 점보 항공기, 호텔로 변신 (2008/09/02) [여행정보] 승무원이 서비스하는 호스텔? (2009/01/10) 이채롭지 않은가? 공항에서 숙박 장소로 항공기를 이용하다니 말이다. 그런데 이 외에..
항공여행이라 하면 대개 사람이 항공기에 탑승해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삶이 점차 풍족해지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 항공여행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진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 애완동물도 항공기를 이용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나 애완동물은 사람과는 달리 항공여행에 있어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우선 항공기에 탑승(탑재)할 수 있는 마리 수도 제한될 뿐더러 일단 항공기에 탑승하면 물 외에는 음식 제공도 불가능하다. 사람들이 함께 탑승하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애완동물 애호가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애완동물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수요가 많아지자, 급기야 애완동물 전용 항공사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재미난 이야기] 애완동물 전용 항공사? 현실성 있어? (2009..
항공 여행을 하면서 아주 간혹(? ^^;;) 사람들이 짐, 수하물을 잃어 버린다. 승객이 부주의해서가 아니라 항공사의 잘못이나 공항 시설 장애로 인해 짐이 분실되기도 하고, 때로는 못된 사람들의 손을 타 없어지기도 한다. 물론 분실을 대비해 짐에 이름표를 달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특별한 표식을 하는 등의 주의는 짐 주인인 승객의 몫이다. 그런데 이런 짐들은 전부 항공사 맡긴 짐들이다. 즉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이란 얘기다. 어쨌거나 짐이 없어지거나 파손되는 데 승객이 잘못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항공사는 승객에게 적절한 배상을 해 주어야 한다. [항공여행 팁] 수하물 분실했을 때, 꼭 알아야 할 몇가지 (수하물 배상 등) 기내에서 분실되는 물건들 많아..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