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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어릴 적 소풍은 주로 학교 뒷산으로 가는 것이 전부였던 시절.. 김밥을 싸고 삶은 계란 몇개, 그리고 사이다를 가방 안에 넣고 게다가 좋아하는 과자 몇개 더 넣으면 그야말로 준비 끝. 설레임과 흥분으로 그 날밤 잠은 왜 그리 안오던지 !! ^^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놀이 문화가 다양해지며 그 활동 범위도 더 이상 학교나 집 근처가 아닌 좀 더 먼거리의 동물원이나 놀이 공원으로 넓어지기 시작했지. 그때 그날이 문득 그리워지기도 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미국의 유니버설에서 한국에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기사가 눈에 뜨인다. 유니버설파크앤리조트(UPR)의 토마스 윌리엄스(사진) 회장이 어제(2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 내 유니버설 테마파크를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삶이 점차 여유로와지고 삶의 ..
블로그 ! 그리고 메타싸이트 ! 이 둘의 관계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블로그 혼자 단독적인 운영으로는 다른 네티즌들에게 노출되기 어렵다. 물론 구글 등의 검색엔진에 크롤링 되어 검색의 결과로 다른 네티즌들에게 읽혀질 수는 있겠으나 아주 유명한 블로그이거나 그 내용이 충실하지 않은 다음에야 그 노출 빈도가 상당히 적을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자기 혼자만의 웹기록이라 하더라도 일단 공개된 바에야 누군가 좀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다 같지 않나 ! 별거 아니지만 내 글 좀 읽어주면 안되겠니? ^^;; 자기만의 욕심이다. 마치 우리집 대문에 멋진 그림 하나 걸어놓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그 그림을 보고 감상해 주길 바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 !! 그래서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메타..
인류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관심으로 하늘을 날고자 하는 노력을 이어왔으며 현재에 와서는 하늘을 나는 물건을 만든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시 되고있다. 동물이나 사람이 쉼없이 서있을 수 없듯, 하늘을 나는 새들도 계속 공중에 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인간이 만든 항공기도 하늘을 날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땅에 내려와 잠시라도 쉬는 시간을 필요로 하게된다. 공중 급유 동물이 외부로부터 섭취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생명을 이어가듯, 항공기도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석유를 바탕으로 한 연료가 가장 대표적 에너지원이다. 굳이 항공기가 하늘에 계속 떠 있을 이유가 있나 싶지만 공중 조기경보기 같은 경우는 군사적 목적 상 장기간 공중에서 정보 수집 등 그 의무를 ..
우리가 항공여행, 아니 어떤 공간을 입장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할 때 늘 사용되는 것 중에 하나가 "표" 형태의 증서다. 극장, 놀이공권, 공연장 등에서의 입장/좌석표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제 항공 여행을 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는 여권과 더불어 항공권이다. 그 중 항공권에 대해 알아보자 1. 항공권의 정식 명칭은? 한국어로는 항공권이라고 표현하지만 영문으로는 "Passenger Ticket and Baggage Check" 라고 한다. 명칭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항공권이란 "발행된 각각의 구간에 관련하여 승객의 운송 및 해당 승객의 위탁 수하물의 수송에 대한 증표류"라고 표현할 수 있다. 단순히 승객의 수송과 관련된 내용만을 담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항공여행에 있어서 승객과 함께 그 ..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정보 획득에 있다고 본다. 최근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의 결과를 얻고자 하는 웹페이지가 늘어나고는 있으나 인터넷이라고 하는 온라인 환경이 최초 태어난 배경 자체가 정보의 교환과 제공을 기저에 깔고 있으니 요즘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인터넷의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가 정보 조회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내 개인적인 인터넷 사용 취향도 주로 인터넷 사용의 주용도가 정보 검색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자주 이용하는 동호회 성격의 싸이트(클리앙: http://www.clien.net/)에는 간혹 너무 시간을 오래 보낸다 싶을 정도로 빠져 있을 때도 있지만..ㅋㅋ 검색 엔진은 그 기능이 향상되고 다양성이 강화되면서 인터넷 상에 공개된 정보나..
블로그던 일반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이던 그곳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올리거나 동영상을 띄우는 행동은 모두 나 아닌 누군가가 봐 주길 바라는 기대에서 출발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특히 그 기대치가 높을 것이다. 글 쓰는 이의 자기 만족이던 아니면 남을 위한 정보제공이던 혹은 다른 목적으로 글을 올리던 최종 지향하는 목적이야 서로 조금씩 다를 망정 자신의 글을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한가지일 것이다. (그런 기대감이 없다면 공개 공간인 인터넷에 글 쓸 이유가 없는 것이겠지.) 누군가가 읽어주길 바라며 우선 자신의 글이 많이 읽혀지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 글을 올려야 할 것이지만 대형 포털이 아닌 자신만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경우, 심지어는 단 한명도 글을 읽지 않는 비참한(?) 결과를 종..
가족의 달 5월이 되니 왠지 포스팅을 하는 주제도 가족에 대한 것이 다른 때보다 많아지는 것 같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라도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가깝고 허물없는 사이가 가족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갈 수 있는 거겠지. 그런데 이렇게 가깝고 허물없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오해하는 사실이 있다고 한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양창순 박사에 의하면, 서로를 가장 아끼고 많이 사랑하면서도 또한 상처를 가장 많이 받는 불가사의한 관계를 가진 집단이 바로 가족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첫번째 오해는, 가족관계는 노력을 안해도 된다고 여기는 것. 즉, 가족이니까 다른 인간관계처럼 잘 보이려고 할..
늦은 시간... 일에 지쳐 피곤한 얼굴로 퇴근하는 아버지에게 다섯 살 난 아들이 물었다. "아빠는 한 시간에 돈을 얼마나 벌어요?" "그건 네가 상관할 문제가 아냐.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냐?" "그냥 알고 싶어서요. 말해주세요. 네?" "네가 정 알아야겠다면... 한 시간에 20달러란다." "아..." 아들은 고개를 숙였다. 잠시 후 다시 아버지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아빠, 저에게 10달러만 빌려 주실 수 있나요?" 아버지는 귀찮은 듯 "뭐하려고? 장난감이나 사려고 한다면 당장 방으로 가서 잠이나 자거라." 아들은 말없이 방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 시간이 좀 지나니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10달러로 꼭 사야할 뭔가가 있었겠지. 게다가 평소에 자주 용돈을 달라고 ..
인터넷 경험 중에서 단연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이메일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메일 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식 업무용 메일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다음(http://www.daum.net/) 메일이 전부였다. 회사 메일이야 그렇다고 해도 사적으로 사용하는 메일, 특히 웹메일의 경우는 그 양이 너무 작아 간혹 비용을 들여 용량을 늘려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속도도 빠르고 용량도 제법 크게 늘려 사용하는지라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구글에서 메일의 용량을 1기가바이트까지 사용할 수 있는 Gmail (http://www.gmail.com/)이라는 걸 베타 서비스 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이메일 서비스 업계에 충격적 사건으로 이 일을 기화로..
자신의 글이 남들에게 별로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분도 계시나 블로거 분들의 경우 대체로 자신 생각을 남들에게 말하고 싶어서 인터넷 상에 블로그라는 장을 통해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간혹 끄적이는 글들이 올블로그(http://www.alblog.net/), 이올린(http://www.eolin.com/), 블로그플러스(http://blogplus.joins.com/), 커리어블로그(http://careerblog.scout.co.kr/) 등 메타싸이트를 통해 알려지기를 원해, 메타싸이트에 등록을 하고 포스팅하고 나서는 메타싸이트를 둘러보곤 한다. 내 블로그의 리퍼러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검색을 통한 유입으로 네이버, 구글, 야후, 다음 등을 통해 대부분 방문이 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 잠깐 다른 블로그를 둘러보는데, Foxlife 님 블로그에서 애드센스 첫 수익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Foxlife님의 애드센스 첫 수표가 배타고 출발했다고 하네요 ^^* 비록 얼굴한번 직접 본 적없는 분이지만 자주 왕래를 한 지라 마치 나의 일처럼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문득 나도 애드센스를 걸고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 수익을 보기로 했는데.. 오~~ 이런 !! 내 계정에서도 드디어 첫 수익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애드센스를 걸기 시작한 건 작년 11월부터였으나 거의 방치상태였고,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신경쓰기 시작하면서부터였으니 올 1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3월까지의 수익이니근 3개월만에 수익이 100불을 넘게 된것.. 수표를 내 주소로 발송했다..
날이 가면 갈 수록 도시에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삭막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수시로 받는다. 회사, 집, 회사를 반복하며 살아가면서 내 주위를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볼 엄두조차 내질 못한다. 특히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더욱 더 그렇게 변해가는 듯.. 회사 일로 일본에 거주하는 동안은 군중 속에 묻혀 지나가는 생활이 아닌, 내가 결정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나름대로 긴장 속에 살았지만 또 다른 여유로움도 함께 느꼈던 시간이었다. 당시엔 새로운 취미가 생겨 카메라와 렌즈를 짊어지고 동네 주변의 공원으로 풍경을 담고자 참 부지런히 다니기도 했었는데.. ^^ 어제 우연히 컴퓨터 하드를 들춰 보니, 당시 찍어 놓았던 이미지들이 제법 여러개 있다. 야 ~~~ 아 반갑다 !! 이 사진들을 보면서 문득 내가 ..
크로스 오버 (Cross Over) 라고 하던가? 사람 사는 이 세상은 태고의 자연처럼 저마다의 역할과 재능에 따라 할 일이 나뉘어진다. 외부의 충격이나 사건 없이는 자연의 모습은 그리 많은 그리고 급격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동식물의 세계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 인간이라는 존재는 한 곳에 머무르기 싫어하는가 보다. 자신들만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영역,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이 결국 인간을 지국상에서 현재의 존재로 만들어가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예술에 있어서도 영역의 구분이 점차 옅어지고 있지 않은가? 음악의 분야에서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서양 음악과 동양 음악이 자신의 아쉬운 점을 상대방의 장점에서 찾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국악에 종사하는..
서로 다른 두 생물이 서로에게 특별한 해(害)를 주거나 받지 않는 상태에서 접촉하며 같이 살아가는 생존 형태를 "공생(共生, symbiosis)"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생에도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악어와 악어새, 말미잘과 집게 처럼 서로에게 이익을 주고 살아가는 경우를 상리공생.. 상어 몸에 붙어 살아가는 빨판상어, 고래의 피부에 붙어사는 따개비 등은 고래나 상어에게는 특별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다른 한쪽의 이익을 위해 붙어사는 경우로 편리공생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쪽에게는 유익하지만 다른 한쪽에게 피해가 생기는 경우를 "기생(寄生, parasitism)"이라고 한다. 사람 몸에 기생하는 회충이나 촌충으로 인해 사람이 질병에 걸리기도 하는 이 경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동식물의 세계에도 공생의..
요즘 우리 아이가 키가 자라나는 것과 비례해서 질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늘은 왜 파래?" "아빠는 왜 남자야?" 참으로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전혀 궁금하지 않을 것처럼 당연한 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질 않는다. 그런 황당한 질문에 답해 주려면 공부도 참 많이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되기도 힘들다. ^^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항공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당연스러운 게 궁금해질 때가 있다.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다? ^^ 한국에서 어지간한 외국은 단번에 직항하는 항공편이 있으나 아직까지 항공 수요가 많지 않은 곳은 직항은 드물기 때문에 중간에 갈아타고 가야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가 만약 스페인의 마드리드(Madrid)라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아직 직항..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는 세상은 늘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구조적/논리적으로 모순을 담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면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 라니 ㅋㅋ 오늘 말하고자 하는 건 이 진리 논쟁, 논리에 관한 것은 아니다. 인류는 창조된 이래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문명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대부분은 인간이 얼마나 편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느냐에 대한 갈증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의 과학문명 발달은 많은 인간 삶의 가치와 일에 대한 비중의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인간을 좀 더 자유롭게, 편하게, 빠르게... 다른 말로 말하면 인간을 대충대충 가능하게, 게으르게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기계류,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은 편..
확실히 국력이 강해지고 부유해 질수록 경제력과 함께 스포츠 경쟁력도 좋아지는 모양이다. 예전엔 우리나라 운동 선수들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으로 가 프로스포츠에 뛰어 들어 성공한 예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은 어떤가? 지금은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지만 박찬호의 미국 프로야구 성공기를 시작으로 프로 축구의 박지성, 이영표 게다가 설기현까지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이승엽 성공기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다. 내가 일본에서 근무할 때 이승엽이 일본 프로야구 문을 두드렸다. 타지에서 외롭던 차에 한국인 선수의 일본 등장은 내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었다. 한국에서만큼은 안돼도 나름대로 어느정도 성과는 거둘 것이라 기대했던 첫해.. 일반 선수라면 그저 그렇게 넘어갈 수 ..
모든 인간의 활동은 경제적 목적을 기반으로 한다. 인간의 본능을 해결하는 문제에서부터 보다 나은 문화활동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블로그의 활동 또한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블로그 운영 목적이 개인의 만족감만을 위한다 할 지라도 그 블로그 행위를 위한 제반 여건과 환경은 결국 경제적 활동의 한 부류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은 우리 실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실물 경제 활동이 그 대상의 전부였으나, 이제 가상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활동의 영역과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구글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모델과 다양한 경제 환경을 발굴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경이롭기 까지 하다. 물론 그것이 순수하게 구글, 그 자체만의 창작물은 아닐지라도 더 이상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
최근 국가간의 출입 문턱이 낮아지고 여행이 자유화되며, 소위 먹고 살만해지면서부터 해외여행은 더 이상 사치나 희귀한 사건이 아닌 자연스런 여가활동이 되었다. 예전에야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면 대단한 경험을 한 것처럼 느끼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에 와서야 정말 옛날 얘기처럼 들린다. 얼마 전 뉴스 기사를 통해 공항에서 가장 많이 잃어 버리는 소지품이 여권이라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뉴스기사 (출처: YTN) 다른 소지품이야 가방에 넣어두고 특별히 꺼낼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괜찮지만, 여권은 각 단계의 수속을 거칠 때마다 꺼냈다 넣었다 하는 도중에 상당 수 분실이 발생하곤 한다.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선 여권이 필수적인데, 출발을 앞두고 공항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낭패다. 시간적, 금전적 손..
가족과 떨어져 일본에 혼자 근무하면서 심심하던 차에 시작한 것이 블로그였던 탓에 나름대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기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하게 된 것은 한국에 돌아오면서 부터 .. 그 전에는 신변잡기나 간혹 사진 한 두장을 올리던 형태였던 것이 요즘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여주거나 생각을 담는 형태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게중에는 아직도 가족에 대한 것들이 많이 차지하기는 하나 기왕의 전공을 살려 항공분야와 주요 관심사인 가족과 새로운 소식들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고 있다. 내가 주로 포스팅하는 글의 내용이 그리 인기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평소 알고 지내는 분들이나 오가는 분들의 방문이 전부였기에 방문자 카운터에는 하루에 500 ~ 800 정도의 수가 찍히는 것이..
직업이 직업인 지라 요즘 블로그에 자주 항공 업무와 관계된 내용의 포스팅을 자주 하는 편이다. 아는 것도 별로 많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일반인들보다는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거나 찾아볼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모르는 부분은 찾아가며 포스팅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항공관련 포스팅을 시작하고 나니 언젠가부터 항공관련 키워드가 종종 발견된다. 검색어 리퍼러를 보니 "항공기 좋은 좌석", "좋은 자리는?", "항공기 좌석은 앞이 좋은가요? 뒤가 좋은가요?" 등등의 질문들을 통해 접속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항공기 좌석 관련 내용 중에서 승객들이 선호하는 좌석과 그 배정원칙을 얘기해 보자. 이 리퍼러, 키워드를 보면서 예전 현장에서 접하던 손님들의 일들이 문득 떠 올랐다. 항공..
88올림픽 이후 우리나라는 그 개방화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 뛰어 들면서 해외 여행은 자유로워지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를 처음 나가 본 것이 회사 입사를 하는 시점에야 비로서 가능하게 되었으니 상당히 늦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에야 해외 여행은 그야말로 국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듯 자유로워진게 사실이다. 오죽하면 골프를 치기 위해 해외여행지를 찾는다고 하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렇게 자유로워지고 쉽게 다닐 수 있다고 할 지라도 우리나라가 아닌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으로의 여행은 여행을 떠나는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긴장과 준비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만반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할 지라도 경우에 따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가상세계의 변화는 눈으로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대단하다. PC통신으로 출발해서 이제는 웹의 발전이 실질 세계가 아닌 가상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의 인터넷 상 주요 흐름과 관심 중에 하나가 블로그다. 1인 미디어라나? 나야 미디어가 뭔지, 블로그의 기능과 효과가 무언지 별 관심은 없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거나 아니면 알고 있는 정보를 올려 다른 분들과 공유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아니 솔직히 족했다.(과거형 ㅎㅎ)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얼마 안되지만 비용도 좀 들어가고 해서 그 비용 좀 보충할까 하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 프로그램을 블로그에 달고 있기 때문이다. 뭐 가능하면 상업적인 냄새가 덜 나게 노력은 하지만.. 최근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블로거들의 관심을 ..
현대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시대다. 인류 창조이후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라는 행위는 계속되어 온 것이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그 방법의 다양성에 감히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다양해졌다. 가장 기초적인 말(언어)이라는 수단을 통하던 Communication은 애초의 단순한 의사 전달의 방법 중 하나였던 것이 점차 단순 의미를 넘어서 정보의 전달하기 위해 그 수단이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전쟁에서는 정보 전달의 신속성을 위해 적의 동태를 알리는 봉화를 이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이 직접 서신을 들고 뛰기도 했으며, 경우에 따라 새 등 훈련된 동물을 이용하기도 했다. 전화의 발명은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을 바꾸고 그러던 것이 기술의 발전과 정보통신 수단이 진화함에 ..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고 사람간의 대화의 방식이나 형태도 많이 바뀌어서 직접 입과 입을 통해(?) 나누는 대면 대화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의 대화를 나누는 다양한 형태의 Communication 방법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내 개인적인 성향이 그리 즉흥적인 편이 아니어서인지, 그 흔한 메신저 기능도 잘 활용 안한다. (물론 나이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 ) 기껏 사내에서 불가피하게 사용할 때만 메신저를 이용하고 아니면 대부분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업무를 한다. (어짜피 사내에서는 외부로의 메신저 사용을 블럭해 놓았기 때문에 할 수도 없다. 그저 직원들하고만... 그것도 자리에 있는 지 확인하는 정도?) 그리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어쩌..
꽤 오래 전이지만 "신기한 세상" 인가, "세상에 이런 일이" 던가 정확히는 기억나진 않지만 번개, 낙뢰를 맞고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한 두 사람에게 해당하는 신기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사례가 있는 그리 희귀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재밌는 것은 그렇게 살아난 사람들 가운데 이상한 능력아닌 능력을 갖게되는 경우도 있나 보다. 신체의 생체계의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그러면 흔히 번개, 좀더 정확히 말하면 낙뢰 발생 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가? 이를 피하는 특별한 방법은 있는가? "번개" 란? [위키 백과] 번개는 떨어질 때 쇠붙이 등 금속류, 정확하게는 도체를 향한다고 한다. 그래서 번개를 맞은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주변에 쇠붙이가 있었거나, 몸에 지니고 있거나 하..
요즘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함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있다. 비록 평일에는 일 때문에 아이들하고 바깥으로 나들이할 여유가 없지만 주말이나 시간이 가능한 놀아 주려고 한다. 우리 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미끄럼틀이다. 나도 그랬었지만.. ㅋㅋ 그 다음으로 자주 타는 것이 시소인데, 내가 같이 놀아주려면 함께 타야 하는데 몸무게의 차이가 있으니 아이들 둘을 반대편에 태우고 이쪽에 내가 타도 내 쪽으로 항상 무게가 쏠린다. 뭐 하긴 내가 발로 튕겨주며 놀 수 있으니 더 좋은 지도 모르겠다. 세상 모든 만사가 다 그렇겠으나 균형과 중용만큼 만물 이치를 이끌어가는 원리도 없을 것 같다. 항공 여행을 자주 한 분들이라면 탑승수속을 해서 좌석을 부여 받아 비행기에 직접 탑승해 보면 객실 앞쪽의 자리가 비..
9.11 테러 이후 항공 여행은 더 이상 안전하고 쾌적하기 보다는 테러를 유발할 수 있는 대상이 되고만 느낌이다. 예전에는 항공 여행 중에도 간혹 승객들의 요청이나 부탁으로 항공기 조종실에 들어가 보기도 하곤 했었는데, 9.11 테러 사건 이후에는 어지간한 총탄에는 열리지 않을 만한 잠금장치를 해서 외부에서 조종실로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사실 항공기라는 것이 쾌적하고 고급스런 교통수단이긴 하지만 다른 교통수단과는 달리 사고나 외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만한 여건이 못되는 게 사실이다. 버스나 택시야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차를 세우고 승객만 바깥으로 대피하면 되지만 항공기야 운항 중에 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꼼짝없이 위험을 전부 감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보니 철저한 예방..
IT나 인터넷에 비교적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도, IT 비 전공자(?), 비 전문가(?)인지라 블로그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해 다가 서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대규모 포털 싸이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닌 내가 직접 꾸미고 가꾸는 설치형인 경우라서 그 정도가 더 심한 것 같다. 그러나 하나씩 배워가며, 익혀가며, 남들이 만들어 놓은 스킨 코드 분석해가며 한창 재미를 들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해도 특별히 트랙백이 걸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내가 올려 놓은 글들이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상당부분 괴리가 있어 그런 거겠지." 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간혹 방문하시는 분들의 인사성 댓글들만 달려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 유심히 댓글을 살펴보다 보니 트랙백을 걸..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이런 저런 궁금한 것과 배울 것이 많아졌다. 그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대화하고 몸 부딛히며 살아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장소와 방법(블로그)을 통해서 자기를 나타내고 또 상대방을 알아간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재미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세상 삶을 영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필요한 "돈" 이라는 것이 그저 내 몸 팔아서(?) 열심히 노력하면 그 댓가로 주어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옛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 먹었다고 했을 때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그러면서도 재치가 번뜩이는 선조들의 모습만 생각했었는데.. 그건 그저 재미난 동화일 뿐이고 시간이 많이 지난 오늘날에는 그런 황당한 사기 아닌 사기는 더 이상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세상은 변하나..